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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

저자
박인기, 이지영, 이미숙  저
  • 가격

    25,000 원

  • 출간일

    2014년 07월 30일

  • 쪽수

    447

  • 판형

  • ISBN

    9791185617121

  • 구매처 링크

모든 교과의 스토리텔링 수업이 가능하다. 

스토리텔링은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텔링(telling)’의 개념을 확장하면 모든 교과의 스토리텔링 수업활동이 가능하다. 『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에서 소개하고 있는 스토리텔링은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교사가 이야기를 들려주어 흥미를 느끼게 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를 쓰거나, 특정의 방식으로 읽거나, 이야기의 요소를 바꾸거나, 이야기의 내용(서사 콘텐츠)을 특정의 매체로 구체화하거나, 예술 작품 속에 내포된 이야기를 떠올려 보거나, 놀이 구조로 바꾸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스토리텔링 활동을 수업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의 내용과 구조와 방법과 절차 모두를 ‘수업기술’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수업을 연구 실천하며 공부하고 있는 교사들이 ‘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4년간에 걸쳐 연구한 성과물을 담고 있다. 국어 교과뿐만 아니라 수학과 과학, 사회, 도덕, 예술 교과 등 다양한 교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63가지의 스토리텔링 기반 수업활동을 소개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을 만들어 가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융합, 통섭의 교육을 위한 스토리텔링 활동

2012년 발표된 교과부의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수학 교과서는 스토리텔링을 도입한 형식으로 바뀐다. 일명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60년 만의 변화이다. 목적은 분명하다. 수학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수학 교과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초?중등 교육이 STEAM(융합인재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핵심 교수법으로 ‘스토리텔링’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경우, STEAM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할 것을 권하고 있다. STEAM을 수업에 적용하는 기본 발상은 스토리텔링적 발상과 수업기술을 요한다.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 갖는 ‘통섭’적 성격에 기인한다. 스토리텔링의 통섭 양상은 소설, 연극, 뮤지컬, 방송, 영화, 광고, 정치, 디자인, 교육, 일상 등 다양한 영역의 상호관계에서 나타난다. 

『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에서 소개하고 있는 수업모델들에서도 이러한 통섭의 양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의 틀을 빌려 설계한 ‘ON AIR 라디오를 켜 봐요’, 음악을 듣고 음악에 어울릴 만한 가사를 붙여 보는 ‘선율에서 느끼는 이야기 세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식물이 자라는 순간순간을 카메라로 찍어 장면과 장면 사이에 자신이 식물을 위해 노력한 점이나 생각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그려 넣어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엮어 내는 ‘강낭콩 포토 자서전’ 등 다양한 교과 영역의 능력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거나 학생 개개인의 일상의 경험들을 수업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스토리텔링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다. 스토리텔링 활동 중심의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교사라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아이디어가 많을 것이다. 



‘이해를 위한 교육’과 스토리텔링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배려』, 『선물』 등 십여 년 전부터 자기계발서 분야에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왔고,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서 정착하고 있는 듯하다. 그것은 무엇보다 ‘스토리텔링’이 지니는 공감 능력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학교 현장에 끌어들인다면 교사와 학생들 간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교육 내용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텔링 수업기술을 교사 개인의 일회적이고 즉흥적인 수업 아이디어로 인식해서는 곤란하다. 스토리텔링을 일정한 교우 방법론의 이론적 토대를 둔 수업기술로 자리매김을 할 때 스토리텔링을 통한 ‘이해를 위한 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저 : 박인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교육학 박사), 한국 교육개발원 연구원, 경인교육대학교 교수(현), 한국독서학회 회장, 경인초등국어교육학회 회장, 독서르네상스운동 공동대표. 

저서로 『국어교육학개론(공저)』, 『문학교육과정의 구조와 이론』, 『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공저)』, 『국어과 창의 인성 교육 탐구와 실천(공저)』, 『생각을 주물러야 논술을 정복한다』 등이 있고, 논문으로 「화법교수의 유용성과 미래적 가치」, 「세대 간 소통을 위한 국어생활 교육 방안」, 「국어교육 내용으로서의 태도」, 「독서문화의 형성과 비평의 작용」 등 다수가 있다. 

저 : 이지영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학 박사.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저서에 『국어과 수업 모형』(공저), 『국어교육과 미디어 텍스트』(공저), 『문학을 통한 교육』(공저), 『스토리텔링과 수업기술』(공저) 등이 있다. 


저 : 이미숙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한양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경인교육대학교 강사, 동백초등학교 교사. 저서에 『영상 이미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공저), 『<올리볼리 문화다양성 교육 매뉴얼』(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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