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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과 진화(제2판)

저자
이선복  교수
  • 가격

    17,000 원

  • 출간일

    2018년 03월 23일

  • 쪽수

    226

  • 판형

    국판 변형(140*210)

  • ISBN

    979-11-88108-48-0 93900

  • 구매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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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제2판 나오는 고인류학 개설서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발간된 인류의 기원과 진화 문제를 다룬 고인류학 개설서의 제2판이다. 지난 30여 년간의 자료 발굴과 연구,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제시된 세계적인 학자들의 복잡한 주장과 이론, 가설을 총체적으로 소개한다. 약 800만 년 전 고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하여 오늘날의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하고, 새롭게 부각된 학계의 논쟁점들을 제시한다. 특히 20세기 말 활발해진 유전자 분석 등 새로운 연구방법에 의한 고인류학의 풍성한 성과들을 담아냈다.

   

호모 사피엔스 30만 년 전 이미 등장

 

최근 세계 각지에서 고인류학 분야의 발굴과 연구 성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의 초판이 나온 지 1년 만인 2017년 주목할 만한 발표가 몇 가지 나와 불과 2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게 되었다.

 

가장 의미 있는 발표는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과 아시아 지역 확산의 시기이다. 2017년 6월 호모 사피엔스는 30만 년 전 무렵에 이미 아프리카 각지에 진출했고, 동남아시아에는 6만∼7만 년 이전에 도착했다는 증거가 발표되었다. 모로코의 지중해 연안 지역 제벨이르후드에서 나이가 28만 6000년 전후인 호모 사피엔스의 아래턱뼈와 안면 일부 화석과 함께 31만 6000년 전후로 측정되는 석기군이 발견된 것. 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한 동굴에서는 6만 3000에서 7만 3000년 전 사이로 측정된 현생인류의 치아가 발견되어 종래의 2만∼3만 년 전보다 훨씬 이른 사례로 보고되었다.

 

더구나 2018년 2월에는 인도 아티라팍캄 유적에서 중기석기시대 석기군이 38만 5000년에서 17만 2000년 사이에 존재했다는 발표가 『네이처(Nature)』지에 실렸다. 이에 의하면, 호모 사피엔스는 아마도 40만 년 전에 아프리카에 등장해, 38만 5000년 전이면 이미 유라시아 각지로 확산되었으리라 추정할 수 있다. 이들은 30만∼40만 년 전에 출현해 2만 4000년 전까지 살았던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와 공존하면서 유전자 교류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30만 년 전 지구상에는 호모 사피엔스와 최소한 서너 종의 고인류가 공존했음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호모 날레디 연대는 200만 년 전이 아니라 23∼33만 년 전

 

제2판의 두 번째 수정 내용은 호모 날레디의 연대 문제이다. 호모 날레디는 그동안 200만 년 전 무렵의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루돌펜시스가 활동하던 시기 즈음에 나타났다고 여겨졌으나, 2017년 6월 화석의 연대 측정 결과 23만 6000년에서 33만 5000년 전 사이라고 발표되었다. 호모 날레디는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굴되었는데, 2015년 연대가 200만 년 전쯤이라고 발표되었다. 물론 당시에도 손목, 손, 다리와 발이 네안데르탈인이나 현대인과 닮은 점과 이빨의 교합면 형태와 턱의 발달 특징을 볼 때 훨씬 뒷 시기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였다. 저자는 앞으로 어떤 평가가 내려질지 모르나 이 화석은 인류의 진화는 매우 복잡하게 전개된 과정으로서, 단정적이며 손쉬운 판단은 금물임을 거듭 말해 준다고 지적한다.

세 번째 수정 내용은 석기 사용의 시기 문제이다. 2015년 케냐의 투르카나 호수에서 발견된 석기가 330만 년 전의 도구라고 여겨졌으나, 이보다 훨씬 늦은 시기라는 비판적 견해가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에티오피아 아파르의 고나에서 발견된 260만∼270만 년 전 무렵의 석기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다음 오래된 것으로 남아프리카의 스터크폰테인 동굴에서 220만 년 전의 석기가 발굴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학술원 ‘2017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고인류학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담아낸 이 책의 초판은 인류학에 관심 있는 우리나라 연구자나 학생, 일반인들에게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견해와 관점을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2017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판본은 흑백으로 제작되었으나 이번에 제2판을 내면서 세계 주요 유적에서 발굴된 고인류 화석 이미지 27점을 컬러로 실어 시각적인 효과를 강화하였다. 이 책은 척박한 고인류학 환경에서 전공 희망자는 물론 일반인들이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이해를 얻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제2판을 내며 5

책머리에 7

 

1 진화와 분류

진화: 정의와 기제 16

종: 정의와 구분 23

종 분화 26

분류와 명명 30

 

2 사람의 위치

자료의 한계 38

고등영장류 분류체계 41

영장류의 체질적 특징 53

사람의 해부학적 기준 57

 

3 인류 진화의 배경

인류 진화의 시간 척도 64

인류 진화의 환경적 배경 71

인류 등장의 전야 79

 

4 인류의 등장

개관 86

최초의 인류? 88

직립보행의 시작 94

아르디피테쿠스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101

 

5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등장

개관 108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 113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115

케냔트로푸스 플라티옵스 119

 

6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분화

개관 126

‘호리호리한 유형’ 131

‘강고한 유형’ 142

 

7 〈사람속〉의 등장과 진화

개관 154

호모 하빌리스 155

호모 날레디 163

호모 루돌펜시스 166

호모 에르가스터 169

호모 에렉투스 174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및 기타 182

 

8 호모 사피엔스와 그 친척

개관 190

호모 사피엔스 195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201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204

 

맺음말 209

 

참고 및 추천 문헌 214

찾아보기 220

 

 

저자 소개

 

이선복 

서울대학교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구석기시대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국, 베트남, 몽골, 아제르바이젠 등에서 발굴작업을 지휘했다. 주요 저서로 『고고학 개론』(1988), 『이선복 교수의 고고학 이야기』(2005), 『구석기 형식분류』(번역, 2012), 『동물고고학 입문』(번역, 2014) 등이 있으며, 『한국 고고학강의』(2007, 2010) 편찬에 집필과 책임편집을 맡았다.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현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수 : 이선복

서울대학교 고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2022년 정년퇴임하였으며, 재직 중 한국,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등에서 발굴을 지휘했다. 주로 구석기 시대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고, Current Anthropology, Science, Nature를 비롯한 국내외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저역서로 고고학 개론(1988), 동북아시아 구석기 연구(1989), 이선복 교수의 고고학 이야기(1996, 2005), 벼락도끼와 돌도끼(2003), 구석기 형식분류(번역, 2012),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번역, 2013), 동물고고학 입문(번역, 2014), 고고층서학의 기본원칙(번역, 2016), 인류의 기원과 진화(2, 2018), 지질고고학 입문(2018), Archaeology of Korea(2022) 등이 있으며, 한국 고고학 강의(2007, 2010) 편찬에 집필과 책임편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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