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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블렌디드 러닝

저자
권정민  저
  • 가격

    18,500 원

  • 출간일

    2022년 01월 25일

  • 쪽수

    280

  • 판형

    183*235

  • ISBN

    9791167070395

  • 구매처 링크

요약

블렌디드 러닝은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단순한 결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질 높은 블렌디드 러닝의 핵심은 수업에 도입한 테크놀로지를 교사가 아닌 ‘학생’이 직접 사용하는 것이다. 학생은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미와 지식을 만들어 내면서 자기주도적이고 깊은 학습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풍부한 학습 경험, 상호작용과 재미, 자기성찰이 있는 ‘최고의 블렌디드 러닝’을 디자인하기 위한 관점과 아이디어들을 제공한다.


코로나 원격수업 시기 베스트셀러 『최고의 원격수업 만들기』의 저자

서울교대 권정민 교수가 1인 1기기 시대의 교육 방향을 알려 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 ‘블렌디드 러닝’

 

예기치 못한 팬데믹 사태가 3년째 지속되면서 교육 현장은 사실상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오가는 블렌디드 러닝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언제든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기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이 보편적인 수업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블렌디드 러닝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코로나 상황 때문만이 아니다. 전면 원격수업을 경험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수자 모두 온라인수업과 대면수업의 장점과 한계를 실감했다. 그렇기에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다시 이전의 교육 형태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블렌디드 러닝은 이제 불가피한 선택이 아니라, 교육 혁신과 미래교육을 위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 시간과 공간의 자율성이 높고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의 장점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원활하고 실제적인 경험을 부여하는 오프라인 환경의 장점만을 구현한 제대로 된 블렌디드 러닝이 필요할 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넘어

깊은 학습이 일어나는 블렌디드 수업을 디자인하자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은 흔히 ‘온라인(원격)수업과 오프라인(대면)수업을 결합한 수업 형태’라고 정의된다. 그러나 온라인과 대면을 잘 혼합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칫하면 인터넷 검색만 하는 수업, 인강이나 유튜브 동영상만 보는 수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 『최고의 블렌디드 러닝』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학생에게 더 깊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부여하는 질 높은 블렌디드 러닝의 원리와 방법을 제시한다.

우선 1강에서는 블렌디드 러닝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학습자는 주어진 지식을 외우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지식을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능동적인 존재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블렌디드 러닝은 학습자에게 도구를 줌으로써 학습자를 임파워(empower)하는 교수학습 방법이어야 한다.

2강은 블렌디드 러닝의 정의와 이상적인 블렌디드 러닝의 모습에 대해 다룬다. 또한 대면주도 모델, 로테이션 모델, 플렉스 모델, 셀프 블렌드 모델, 강화된 가상 학습 모델 등 수업 설계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블렌디드 러닝 모델들을 살펴본다.

3강과 4강에서는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블렌디드 수업 활동과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블렌디드 러닝에서 궁극적으로 블렌드해야 하는 것은 ‘학습자 경험’이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활동들은 학습자가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미와 지식을 만들어 내는 학습자 중심 활동이다. 나아가 상호작용, 게임, 문화, 자기성찰, 재미가 있는 ‘최고의 블렌디드 러닝’을 디자인하기 위한 관점과 아이디어들을 상세하게 담았다.

5강에서는 교육 목표와 설계가 일치하는 심리스(seamless)한 블렌디드 러닝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아울러 미국 LA 교육청과 페어팩스 교육청의 블렌디드 러닝 사례를 비교해 보면서 블렌디드 러닝이 안착하기 위해 정책적 차원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짚어 본다.

 

진정한 블렌디드 러닝에서는

인공지능(AI)이 교사를 대체할 수 없다

 

“AI가 시키는 대로 하는 학습, AI가 학생 대신 생각해 주는 교육은 우리가 꿈꾸는 교육이 아닙니다. AI를 도구로 이용해 더 활발하게 토론하고 생각하고 협력하고 상상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교육, 그것이 바로 블렌디드 러닝입니다.”

이 책의 저자 권정민 교수는 블렌디드 러닝이 학습자뿐만 아니라 교수자도 임파워한다고 강조한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은 기계로 쉽게 대체 가능하지만, 미래 역량을 지닌 학습자를 길러 내는 질 높은 교육은 교사의 치밀한 준비와 기획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학습자의 사전지식을 점검하고, 교육 목표와 인재상을 설정하고, 학습자에게 의미 있는 학습 활동을 디자인하고,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자료와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일은 인간 교사만이 할 수 있다. 따라서 블렌디드 러닝과 AI시대 교육에서 교사의 존재 자체와 역량은 더욱 중요해진다. 이 책은 블렌디드 러닝이 막연히 두려운 선생님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를, 자신의 블렌디드 러닝을 점검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선생님에게는 교육학적 통찰과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해 줄 것이다.


차례

 

프롤로그 툰: 블렌디드 러닝이 도대체 뭐지? 004

 

1강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01 학교가 싫어요 012

02 생각하지 않아야 성공하는 교육 015

03 대학원 같은 수업은 불가능할까 018

04 코로나가 드러낸 우리 교육의 문제점 023

05 자기주도 학습의 실상 025

06 잠재적 교육과정 028

07 21세기형 인재를 ‘안’ 길러 내는 법 033

08 와이파이가 공기가 되어 버린 시대 039

09 학습자는 지식의 소비자인가, 지식의 생산자인가 043

10 테크놀로지는 힘을 빼앗는가, 힘을 주는가 048

11 우리는 어떤 인간을 길러 내고 싶은가 056

12 교육 문제에 대한 솔루션: 블렌디드 러닝 060

 

2강 블렌디드 러닝이란

01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점 064

02 테크놀로지를 누가 사용하는가 071

03 블렌디드 러닝의 정의 075

04 블렌디드 러닝의 포커스: 인지적 구성주의 079

05 블렌디드 러닝과 하이브리드 러닝 083

06 블렌디드 러닝 모델 085

07 학교 안 블렌디드 러닝 vs. 확장된 블렌디드 러닝 094

08 이상적인 블렌디드 러닝의 모습 100

09 Seamless: 매끄러운 104

10 1인 1기기 vs. BYOD 109

 

3강 어떻게 블렌드할 것인가

01 경험을 블렌드하는 것 114

02 블룸의 교육 목표 분류법과 학습 동작 동사 116

03 탑 룰: 사용하게 하라 121

04 생각하게 하라 123

05 찾게 하라 135

06 쓰게 하라 151

07 말하게 하라 165

08 움직이게 하라 176

09 만들게 하라 185

 

4강 무엇을 더 블렌드할 것인가

01 테크놀로지만 블렌드하는 것이 아니다 196

02 상호작용을 블렌드하라 197

03 게임을 블렌드하라 201

04 문화를 블렌드하라 206

05 자기성찰을 블렌드하라 212

06 재미를 블렌드하라 223

 

5강 성공적인 블렌디드 러닝을 위하여

01 심리스한 블렌디드 러닝을 디자인하는 방법 228

02 LA 교육청의 블렌디드 러닝 실패 사례 240

03 페어팩스 교육청의 FCPSOn 사례 243

04 블렌디드 러닝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260

05 장애학생과 블렌디드 러닝 262

 

맺음말 266

에필로그 툰: 마지막으로 AI에 대해 한 마디 270

참고문헌 274

찾아보기 278  

저 : 권정민

재미없는 것을 못 견딥니다. 재미없는 공연, 재미없는 발표, 그리고 재미없는 수업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모든 것에 재미를 입히고 싶어 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발표 수업을 재미있게 하려고 살아있는 금붕어를 활용했습니다. 대학 때는 인류학 과제로 남성 미용사를 따라다니며 연구했으며, 연구원 시절에는 연구실에서 토끼를 키우고 로봇을 조종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곱슬머리 가발을 쓰고 힙합댄스를 추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에서 웹툰으로 팔로워들을 즐겁게 해주기도 합니다.

복잡한 내용을 만화로 그려 주면 사람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마인드맵과 두들링(doodling)을 교육에 자주 활용합니다. 기말고사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 위해 온 학교를 방탈출 게임으로 만든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수업을 추구하다 보니 재직 중인 서울교대에서 ‘최고의 원격수업’,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 ‘깊은 참여와 학습이 있는 수업’, ‘학습자가 주도하는 수업’을 하는 교수로 뽑혀 왔습니다.

가장 열심히 하는 것은 필라테스,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만화 그리기, 가장 잘하는 것은 ‘재미있게 만들기’입니다. 교수가 안 되었다면 만화가나 PD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주립대학에서 교육공학 석사, 교육학(특수교육)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인공지능인문융합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D @grad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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