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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야외고고학

저자
한국 문화재 조사 연구 협회  편
  • 가격

    28,000 원

  • 출간일

    2014년 06월 27일

  • 쪽수

    457

  • 판형

  • ISBN

    9791185617077

  • 구매처 링크

고고학의 가장 기초적인 분야인 야외고고학의 작업과 조사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단행본으로,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3인이 공동 집필하고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펴냈다. 

매장문화재에 대한 지표조사, 발굴조사, 실내작업, 보고서 작성 등 일련의 연속 작업인 야외고고학의 현 단계를 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 이 책은 우리나라 고고학의 학문적 발전과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고학 전공자들에게는 실무 지침서로, 고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교양서로, 그리고 대학에서는 고고학 전공 학생들의 수업 교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여 장이 넘는 관련 도면 및 사진을 풍부하게 게재했다. 제1장에서는 발굴조사 이전 단계로 지면을 굴착하지 않는 비파괴 조사인 지표조사를 육상과 수중 조사로 나누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선 야외고고학의 핵심인 발굴조사의 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조사의 진행 과정과 방법, 유구의 실측 및 도면 작성, 그리고 유적의 촬영법에 대해 살펴보고, 수중이라는 환경적 요인에 따른 수중 발굴조사의 차별화된 조사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발굴조사 이후에 이루어지는 작업인 출토유물의 정리와 실측, 사진 촬영, 그리고 최종 결과물인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국토개발과 매장문화재 보존 문제의 상충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함께 진행돼 온 매장문화재 법령과 제도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고학 자료 수집의 전 과정을 다룬 『야외고고학』은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2012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고고교육총서’의 세 번째 저작이다. 1권 『고고학에서의 층』과 2권 『성곽 조사방법론』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는 실무 지침서로서, 일반인들에게는 고고학 교양서로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각각 2013년도와 201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지은이]


서영일 徐榮一

(재)한백문화재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단국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대표 저서로 『신라 육상 교통로 연구』가 있다.


김현식 金賢植

(재)울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부산대학교에서 고고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서로는 『한국 청동기시대 편년』(공저)이 있으며, 「호서지방 무문토기문양의 변천과정 연구」, 「남한 서북한양식 주거지에 대한 고찰」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신종국 申鍾國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 학예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며,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풍납토성과 부여 관북리백제유적, 나주 복암리유적 등 백제지역의 중요 유적 발굴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 태안 마도2호선과 3호선, 인천 영흥도선 수중발굴조사를 주도하면서 수중고고학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양순석 梁淳碩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며, 신안선보존처리, 완도선보존처리 등을 실시했으며, 1995년 달리도 발굴부터 2013년 진도 오류리 발굴해역까지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에 참여했다.


홍광희 洪光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에 재직 중이며, 2009년부터 군산 야미도, 태안 마도1호선·2호선·3호선, 인천 영흥도선, 진도 오류리 수중발굴조사 등에 참여했다. 잠수와 수중촬영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수중고고학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하진호 河眞鎬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 재직하고 있다. 「대구지역 청동기시대 취락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고, 공저로 『한일취락연구』, 『한국 청동기시대 편년』 등이 있다.


유병록 兪炳?

(재)우리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문화재조사 전문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고고학과에서 「일본 구주지방 송국리문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발굴 경험을 토대로 『수혈건물지 발굴조사법』(공저, 2004년)을 펴냈으며, 유적조사법과 취락유적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발표했다.


김동숙 金東淑

(재)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신라와 가야의 제사유구와 유물이며, 대구 동천동 생활유적, 의성 학미리고분, 달성 죽곡리고분, 영천 화남리고분 등 다수의 유적을 발굴조사했다.


윤호필 尹昊弼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조사연구실장이며, 목포대학교 대학원 고고인류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경남대학교 역사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충적지형에 입지한 유적조사법 및 분석방법」, 「밭유구 조사법 및 분석방법」 등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으며, 진주 대평리유적, 진주 평거동유적 등 다수의 대규모 유적조사에 참여했다.


김영화 金瑩和

(재)경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팀에 재직 중이며, 경북대학교박물관 연구원과 (재)영남문화재연구원 자료관리팀장을 역임했다.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주 월성로, 합천댐?임하댐 수몰지구, 군위 인각사, 용인 보정리 등의 유적조사와 보고서를 집필했다.


김미경 金美京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동아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김해 죽곡리고분군을 통한 5세기대 금관가야 토기연구」 등의 논문을 집필했고, 「김해죽곡리고분군」, 「사천용현유적」, 「하동흥룡리고분군」 등 다수의 보고서를 편집·고찰했다.


조태희 趙泰熙

(재)국보학술문화연구원 연구기획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재)동양문물연구원에서 발굴조사 및 유물사진촬영을 했다. 동아대학교에서 고고학 전공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일대학교에서 사진영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배성혁 裵成爀

(재)대동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며, 계명대학교 대학원 고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신석기시대 취락 연구를 전공하고 있으며 「신석기시대의 토기요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국내 최초의 야외고고학 분야 단행본


물질적 유산을 통해 과거의 사람이나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인 고고학은 다른 학문과는 달리 발굴(excavation)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활용한다. 인류의 물질적 유산은 대부분 땅속이나 물속에 매장되어 있는데 이것들을 노출시키고 확인하는 작업이 바로 발굴이다. 따라서 고고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고고학 자료를 수집하는 일, 즉 발굴조사이다. 발굴조사는 문화유산이 매장된 야외에서 이루어지며, 좁은 의미에서 야외고고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런데 발굴조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유적의 존재와 범위를 확인하는 지표조사를 해야 한다. 또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구는 출토 당시의 모습을 기술하고 도면을 작성하며 사진(동영상)을 촬영하여 기록을 하고, 출토된 유물은 세척, 수리, 복원, 실측, 촬영, 탁본, 기술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정리한다. 현장조사 완료 후 수행되는 정리작업을 일반적으로 실내작업이라 하는데, 현장조사와 실내작업의 결과를 종합해서 최종적으로 발굴보고서를 발간하면 하나의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완료된다.

이 같은 지표조사-발굴조사-실내작업-보고서 작성 등 일련의 연속적인 작업과 조사 과정을 종합하여 야외고고학이라고 한다. 즉, 넓은 의미에서 야외고고학은 좁은 의미의 고고학적인 야외조사, 즉 발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조사와 실내조사 등의 과정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는 고고학 연구과정에서 자료의 수집과 정리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의미하는데,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후속적인 연구와 구별해서 부르는 용어이다. 

이 책은 ‘야외고고학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고, 각각의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풍부한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갖추고 현재 매장문화재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야외고고학 조사의 과정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국내 최초로 단행본으로 펴냄으로써 고고학의 학문적 발전과 매장문화재 조사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고학 전공자들에게는 실무 지침서로서, 고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는 교양서로서, 그리고 대학에서는 고고학 전공 학생들의 수업 교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여 장이 넘는 관련 도면 및 사진을 풍부하게 게재했다. 


굴착 없는 비파괴 조사, 지표조사


제1장에서는 발굴조사 이전에 실시되는 지표조사를 육상과 수중 조사로 나누어 상세히 다루고 있다. 매장문화재 조사는 조사방법에 따라 발굴조사와 지표조사로 구분되는데, 발굴조사는 조사 과정에서 지면을 굴착하지만, 지표조사는 지면을 굴착하지 않는다. 또한 발굴조사는 불가피하게 문화재를 해체하거나 절개하는 등의 행위가 수반되는 파괴 조사이지만, 지표조사는 문화재를 손상 없이 조사하는 비파괴 조사라는 차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표조사는 특별한 장비 없이 조사자의 지식과 경험에 절대적으로 의존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문화재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문화재의 가치를 판단하고 그에 따른 보존?보호대책을 제시하는 조사라는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동일한 대상을 조사하더라도 조사자의 경험이나 지식에 따라 조사결과나 보존?보호 대책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조사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발굴인 신안해저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수중 문화재 조사가 증가함에 따라 육상 지표조사와 함께 수중 지표조사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수중 지표조사는 지면을 굴착하지 않는다는 점과 비파괴 조사라는 점에서 육상 지표조사와 공통점이 있으나 수중 환경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성 때문에 장비를 활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는데, 음향측심기나 무인잠수정 등 각종 수중 조사 장비의 특성과 활용법 등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야외고고학의 핵심, 발굴조사


제2장에선 야외고고학의 핵심인 발굴조사의 전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발굴조사는 야외고고학의 가장 크고 핵심적인 부문으로 고고학 자료를 수집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본격적인 발굴에 앞서 지표조사에서 유적으로 추정된 곳에 대해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일부 면적을 굴착하는 것을 시굴조사라고 한다. 그 결과에 따라 정밀조사의 예상기간, 투입인원, 예산 등이 결정되며, 만약 여기서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후속 정밀조사가 실시되지 않으므로 시굴조사는 유적의 생명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다음 단계는 고고학 자료의 수집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밀조사인데, 그 진행 과정과 조사방법, 유구의 실측 및 도면 작성법, 그리고 유적의 촬영법 등을 상세한 도면과 함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표조사에서와 같이 수중이라는 환경적 요인에 따른 수중 발굴조사의 차별화된 조사방법과 조사장비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원형 잃은 유적에 영원한 생명력 불어넣기 


구제발굴이든 학술발굴이든 발굴조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유적은 원형을 잃게 되며, 남겨지는 것은 유물, 도면, 사진 등의 각종 자료들뿐이다. 제3장에서는 이 자료들을 가지고 유적에 영원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련의 실내작업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우선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수습하고 정리한 다음 국가에 귀속시키거나 이관하는 등 행정적인 절차와 보관 및 관리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유물의 정확한 형태와 세부적인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실측의 전 과정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유물을 사진 촬영하는 방법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카메라, 조명 등의 첨단 촬영 장비와 사용법을 소개하면서 기형, 문양, 제작기법 등 유물 상태를 최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촬영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야외고고학 매장문화재 조사의 최종 결과물인 보고서 발간 부문에서는 법적?행정적인 업무와 보고서 작성의 과정과 방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다.

마지막 제4장에서는 1990년대 전국적인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매장문화재에 대한 보호와 보존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진행돼 온 매장문화재 법령과 제도의 변천 과정과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고고교육총서 1ㆍ2권,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고고학 자료 수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야외고고학』은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가 2012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고고교육총서’의 세 번째 저작이다. 1권 『고고학에서의 층』과 2권『성곽 조사방법론』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는 실무 지침서로서, 일반인들에게는 고고학 교양서로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각각 2013년도와 201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편 : 한국 문화재 조사 연구 협회

(사)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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