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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스펙을 타고 가라

저자
김경욱, 김태권, 이동진, 주경철, 표민수, 이수영, 노찬, 정화경, 고희경, 최영인, 문용식, 최영삼, 조형준, 김대호, 이미연, 박준형, 안민  기타
  • 가격

    15,000 원

  • 출간일

    2010년 05월 12일

  • 쪽수

    356

  • 판형

    사륙배(188*257)

  • ISBN

    9788964350966

  • 구매처 링크

인문학이 첨단인 시대, 
인문의 스펙을 타고 가서 행복해진 17명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고자 경영학 부전공, 영어점수, 각종 자격증으로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인문대생. 하지만 죽어라 해봐도 결과가 그리 녹녹치 않다. 열심히 하면 남들만큼 하고, 죽어라 해도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는 수준이다. 모두가 다하는 스펙 쌓기에 성과가 있을 리 없다. 요즘, CEO와 오너들은 인문학에 열광하는데, 왜 정작 인문대생들은 전공인 인문학에 승부를 걸지 않고 남들을 쫓아가며 불안해만 할까? 

17명의 저자들은 모두 인문학을 전공한 인문대 출신이다. 그리고 저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회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것이 어떻게 활용되며, 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그들이 말하는 현장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기자, 교수, 소설가 등 인문학을 전공했다면 먼저 생각하게 되는 직업군은 물론이고 공연기획자, 만화가, 외교관, PD, 금융권, IT기업, 변호사까지 인문학과 쉽게 연결되지 못할 것 같은 직종의 필자들까지 참여해 인문학 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직종에서 인문학이 어떻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들려준다. 

물론 이들이라고 지금의 인문대생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방황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만약 저자들이 그 고민과 방황을 숨겼다면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진로지도서에 머물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정말 친한 선배가 후배에게 충고하듯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또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들려준다.




CEO와 오너는 인문학에 열광하는데 왜 인문대생들은 전공에 자신이 없는가

한동안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위기 상황이 조금 달라진 듯하다. 사회 곳곳, 특히 기업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개설하는 최고고위자 인문학 과정에 CEO와 오너들이 몰려 열공모드로 수업을 듣는 것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기업의 CEO들과 오너들이 이렇게 인문학에 열광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인문학을 전공으로 삼고 있는 대학생들은 반대로 경영학 부전공, 영어 점수 올리기 등에 여념이 없다. 극도로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아니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먹고 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취업에 유리해 보이는 경영학이나 영어 점수, 공모전에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인문학이 첨단이 되는 시대, 인문이라는 스펙이 무기가 되는 세상

정작 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CEO와 오너들이 인문학에 열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들 인문대생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취업대란의 한 가운데서 장기적인 안목과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자기 전공 인문학을 곱씹을 수 있는 대인배를 기대하기는 정말 힘든 것일까? 그래서 선생님도 언론도 감히 할 수 없었던 바로 그 이야기, 취업대란의 공포가 엄습해옴에도 불구하고 감히 인문이라는 스펙을 가지고 세상에 도전하라는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17명의 선배들이 한 권의 책에 모였다. 언어학을 전공한 영화전문기자 이동진. 그는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사회구성원들에게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 적이 있는가? 없다. 그러니 취업이 안 되는 시대를 탓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아니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건설적이지 못한 고민일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의 문제를 인문학으로 풀어가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데 가장 큰 도움을 얻는 공부는 영화에 대한 공부가 아니라 역사, 문화, 철학에 대한 공부다. 어떤 일을 하게 되건 인문학적 소양, 학부에서 공부한 인문학과 인문학적 방법론은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다.’ 

외환은행 부행장을 역임하고 이수화학 상임고문으로 있는 불문학을 전공한 금융인 노찬의 경우는 더 세게 다가온다. 

‘전공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위에서 볼 때, 어떤 경우에도 별 볼 일이 없어 보인다. 어떤 회사에서 독일 지사에 파견을 보낼 직원을 선발했는데 독문과를 나온 직원이 지원을 했다. 면접관은 그 직원에서 독일어로 된 시를 한 편 암송해 보라고 지시했지만 그 직원은 외우질 못했다. 그냥 무늬만 독문과였지 전공에 충실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경우 판단을 하는 상급자의 입장에서는 독일 문화와 언어에 능숙한 사람을 뽑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반대로 경영이나 실무에 능한 사람 가운데 외국어를 조금 하는 사람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그리고 인문학 전공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외국어로 된 인문학 전공 서적을 10,000페이지 이상 읽어라. 그 정도도 하지 않는다면 그건 인문대생이라고 하기 힘들 것이다. 사람의 역사, 문학, 철학을 공부하는 데 언어를 모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 정도 인문학적 능력을 갖춘 인문대생은 세상이 준비해놓은 인문대생을 위한 몫을 챙길 수 있다.’


책 속에 있는 심심한 이야기가 아닌 현장 속의 생생한 이야기

이들을 비롯한 17명의 필자들은 모두 인문학을 전공한 인문대 출신이다. 그리고 필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회에서 인문학을 공부한 것이 어떻게 활용되며, 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 놓는다. 그들이 말하는 현장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기자, 교수, 소설가 등 인문학을 전공했다면 먼저 생각하게 되는 직업군은 물론이고 공연기획자, 만화가, 외교관, PD, 금융권, IT기업, 변호사까지 인문학과 쉽게 연결되지 못할 것 같은 직종의 필자들까지 참여해 인문학 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직종에서 인문학이 어떻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들려준다. 
물론 이들이라고 지금의 인문대생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방황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만약 필자들이 그 고민과 방황을 숨겼다면 이 책은 그저 평범한 진로지도서에 머물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정말 친한 선배가 후배에게 충고하듯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또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들려준다. 
왜 세상에 원하는 인문학이라는 공부를 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다른 것들에 기웃거리는지, 남들이 바라보는 남들 눈에 맞춘 스펙을 쫓아갈 생각만하고 자신의 판단과 기준으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지 않는 것인지, 그래서 젊은 시절 벌써부터 세상에 묻어가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따끔하게 지적한다. 그리고 이런 지적 뒤에는 지금 인문대에 다니는 후배들처럼 똑같이 고민하고 방황했던 선배 자신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려준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진로지도서들이 ‘저자인 나는 독자인 너와 어떤 점에서 다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는가’라는 지점을 강조하면서 차갑게 훈계한다면 이 책은 ‘저자인 나는 어떻게 독자인 너와 어떻게 같은 모습이었으며 그래서 어떻게 헤쳐 나올 수 있었는지’ 따뜻하게 조언한다. 그래서 이들의 모습이 따끔하지만 차갑지 않고 따뜻하지만 딱 부러지게 이끌어주는 어쩌면 가장 인문학적인 사람들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타 : 김경욱

기타 : 김태권

기타 : 이동진

기타 : 주경철

기타 : 표민수

기타 : 이수영

기타 : 노찬

기타 : 정화경

기타 : 고희경

기타 : 최영인

기타 : 문용식

기타 : 최영삼

기타 : 조형준

기타 : 김대호

기타 : 이미연

기타 : 박준형

기타 : 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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