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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냉전의 역사

저자
박건영  저
  • 가격

    18,500 원

  • 출간일

    2002년 03월 15일

  • 쪽수

    684

  • 판형

    신국판 (148*215)

  • ISBN

    9788956022697

  • 구매처 링크

목차

1. 세계의 분할 ...17
2. 냉전 제국들: 유럽 ...59
3. 냉전 제국들: 아시아 ...102
4. 핵무기와 초기 냉전 ...152
5. 독일 문제 ...197
6. 제3세계 ...259
7. 이데올로기, 경제, 동매의 단속 ...318
8. 핵무기와 냉전의 확산 ...370
9. 쿠바 미사일 위기 ...437
10. 새로운 냉전사: 첫 인상들 ...472

출판사 서평

탈냉전기에 쓰여진 '새로운' 냉전사는 '낡은' 냉전사의 패턴으로부터 벗어난다. 그것은 연속적이거나 심지어 영원한 것으로서가 아니라 시작과 끝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로 다루어진다. 그리고 그 주제는 '낡은' 냉전사에서 이루어진 것보다 좀더 폭넓은 비교틀 내에 두어진다.

"나는 냉전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알고 있었고, 적어도 조금이나마 구소련, 동유럽, 그리고 중국의 문서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옛 강의 노트들을 버리고 단지 미국 외교사가 아닌 국제관계사에 대한 새 강의 노트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노트에서는, ... 더보기
탈냉전기에 쓰여진 '새로운' 냉전사는 '낡은' 냉전사의 패턴으로부터 벗어난다. 그것은 연속적이거나 심지어 영원한 것으로서가 아니라 시작과 끝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로 다루어진다. 그리고 그 주제는 '낡은' 냉전사에서 이루어진 것보다 좀더 폭넓은 비교틀 내에 두어진다.

"나는 냉전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알고 있었고, 적어도 조금이나마 구소련, 동유럽, 그리고 중국의 문서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옛 강의 노트들을 버리고 단지 미국 외교사가 아닌 국제관계사에 대한 새 강의 노트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노트에서는, 냉전의 결과를 알게 됨으로써 냉전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하기로 결심하였다." 이 책의 저자 존 루이스 개디스는 서문에서, 냉전이 끝난 오늘에서야 냉전의 역사를 비로소 쓸 수 있었고, 그것이 과거의 냉전의 역사서와는 확연히 다름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이렇듯 이 책은 냉전이 종식된 후의 역사적 조건에서 성실과 통찰력으로 무장된 저자가 과거의 냉전의 역사 기술에서의 결함을 극복하고, 냉전의 역사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나 무지를 바로잡아 주는 유일한 냉전의 역사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10장에서 '낡은' 냉전사의 결함과 이를 극복한 '새로운 냉전사'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는데, 이를 통해 위에 언급된 이 책의 의의를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낡은' 냉전사에서 현재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 역사적 시대를 반영할 뿐 그것에서 벗어난 초연함은 거의 보이지 못했다. ...... 비판이든 칭송이든, 대부분의 학자들은 미국과 그 동맹과 종속국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것은 두 초강대국들이 1945년 이후의 세계를 통치했다는 사실, 각각은 종종 상대가 행한 것에 반응하여 행동했다는 사실, 그리고 제3자들은 그들 각각에 대응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을 조종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무시했다. 그것은 이해 관계를 강조했는데, 대부분 그것을 물질적인 용어들, 즉 사람들이 소유하거나 소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관념들, 즉 사람들이 믿고 있거나 믿고 싶어하는 것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 '새로운' 냉전사는 '낡은' 냉전사의 패턴으로부터 벗어난다.

그것은 연속적이거나 심지어 영원한 것으로서가 아니라 시작과 끝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로 다루어진다. 그리고 그 주제는 '낡은' 냉전사에서 이루어진 것보다 좀더 폭넓은 비교틀 내에 두어진다. '새로운' 냉전사는 최소한 냉전의 주요 당사자들의 기록들에 의존하려 할 것이므로, 다국적 기록의 성격을 가질 것이다. ...... 마르크스-레닌주의 세계 내부에서의 막후 책략에 대해서는 거의 추측 이상을 제공하지 않았던 '낡은' 냉전사의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다....... '새로운' 냉전사는 관념들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다. 갈등이 끝난 방식은, 그것이 시작되고 전개된 방식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재설정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냉전 종식 후에 새로운 자료들을 부지런히 접하고 분석해 낸 저자는 "이 자료들을 가능한 한 많이 우리의 기존 지식에 통합하고 그것과 관계 지음으로써 보다 포괄적인 냉전사를 쓰"려 하였고, 냉전의 시기 가운데 "새로운 정보들이 가장 풍부히 있는 냉전의 초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이 책은 세계가 분할되던 냉전의 맹아기에서부터 핵무기의 제작으로 인해 변화를 보인 냉전의 초기 정세,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의 분할, 제3세계의 정세, 쿠바 미사일 위기 등등에 이르기까지 상호 연관된 일련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의 내용은 ...... 우리가 이제 알고 있는 것이지만, 냉전이 진행중일 때는 몰랐거나 적어도 이만큼 명백하게는 몰랐던 것"이라 하였다.

저 : 박건영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UNESCO-한국위원회, 학술논문상 수상, 2014, 수상작: “미중관계와 한반도의 통일: 전략적 상호주의”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 코리아펠로우, 2005

한국국제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2000, 수상작: 한반도의 국제정치

가톨릭대학교 국제대학원장, 1999-2001

현)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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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의택님의 댓글

황의택 20-09-02 08:50

책이 절판되었는데, 출판사에서 보관된 책은 없나요?
구입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