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 요약
『난처한 경제 이야기』2권 시장과 교역 편은 교환을 바탕으로 한 경제활동을 다룬다. 흔히 ‘교환’이라고 하면 물물교환만을 떠올리지만, 교환은 화폐를 통한 매매까지 포괄하는 훨씬 크고 넓은 범주의 행위다. 교환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장’이 만들어지며, 시장은 나름의 원리에 따라 굴러간다. 이 책은 시장의 원리뿐만 아니라 교역으로 인해 서로 다른 시장이 서로 연결될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까지 살펴본다. 시사적인 쟁점도 함께 다룬다.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모두 활용해 성장한 우리나라나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의 사례를 통해 무역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연결된 세계의 면면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경제의 시야를 넓혀줄 망원경이 될 것이다.
▶ 책소개
★ 한 번 읽고 평생 써먹는 대체불가 경제 사용 설명서!
★ 30만 독자가 선택한 ‘난처한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 드디어 경제가 술술 읽힌다!
★ 혼자서도 경제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신문 자료, 본문을 쉽게 풀어주는 일러스트, 배운 내용을 복습할 온라인 퀴즈, 어려운 용어를 따로 풀이해주는 용어해설까지!
불안할수록 기본부터! 이제는 평생 갈 경제 원리를 공부할 때!
매일 같이 들려오는 경제 뉴스에 마음이 불안해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가가 치솟는다는 이야기, 금리가 오르내린다는 소식…. 당장 내 생활에 직격탄을 맞지 않았더라도 이런 소식들이 들리면 초조한 마음이 생겨난다. 『난처한 경제 이야기』는 이제 불안에 떨지만 말고 경제가 돌아가는 근본 원리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자고 말한다. 시중에 경제서는 많지만 토대를 확실히 잡아주는 책은 찾기 힘들다. 토막지식을 나열하거나 어느 종목을 매수하라고 결론부터 들이미는 책, 그도 아니면 일반인이 이해하고 적용하기엔 지나치게 전문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평범한 사람 누구나 자기만의 관점으로 경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미있는 경제 기본서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었다. 『난처한 경제 이야기』는 바로 그 역할을 자처하며 세상에 나왔다.
집필에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송병건 교수가 나섰다. 송병건 교수는 이전부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양서를 출간하며 전문 분야가 아닌 흥미로운 이야기로서 경제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제사가 전공인 만큼 역사 속 사례를 다채롭게 활용해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도록 했다. 저자는 “경제를 어렵게 여겨왔던 모든 사람이 이 책과 함께 경제의 문턱을 사뿐히 넘어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 그대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생소한 경제학이 금세 내 것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소설보다 재밌고 유튜브보다 유용한, 모두를 위한 올바른 경제 기본서
난처한 시리즈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검증된 안내자다. 이미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난처한 미술 이야기』(양정무 저), 『난처한 클래식 수업』(민은기 저),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강희정 저) 시리즈는 모두 가려운 곳을 확실하게 긁어주는 친절한 입문 교양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들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지식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는 점이다.
난처한 시리즈의 친절함은 경제라는 어려운 주제에서 더욱 빛이 난다. 이전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대화체 구성으로 된 본문은 마치 귀로 듣듯 술술 읽힌다. 여느 경제서들처럼 알 듯 말 듯 한 전문 용어를 마구 쏟아내거나 딱딱한 그래프를 나열하는 대신 친숙한 일상어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곳곳에 들어간 풍부한 사진과 재치 있는 일러스트는 평소 ‘비주얼 자료를 활용하여 경제 설명하기’를 즐겨 했던 저자의 강점과 더해져 현장감과 몰입을 극대화한다. 저자의 콘텐츠가 난처한 시리즈 특유의 형식과 어우러져 ‘경제 스토리텔링’이란 측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 것이다. 그 외에도 경제 기사, 퀴즈, 용어해설 등 뭐 하나 빼놓지 않은 알찬 구성이 배운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독자를 돕는다. 이 책을 통해서라면 더이상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의무감만 느끼는 게 아니라 진짜 경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난처한 경제 시리즈, 이번엔 ‘시장과 교역’이다!
중동의 해협 하나가 막힌다고 어떻게 우리나라 경제가 들썩일까? 왜 외국 기업은 우리나라에서만 비싸게 상품을 팔까? 강대국들이 무역을 두고 서로 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은 『난처한 경제 이야기』의 두 번째 책인 시장과 교역 편에 담겨 있다. 첫 번째 책인 기본 편이 우리 일상에 스며든 경제 원리를 설명했다면, 시장과 교역 편에서는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교역이 우리 자신과 경제를 어떻게 바꾸는지, 교환의 현장인 시장은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를 살펴본다.
흔히 교역이란 우리의 일상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인류는 탄생한 시점부터 서로 필요한 것을 교환하며 살아왔으며,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무수히 많은 상품의 교환을 통해 굴러간다.
그런데 교환이 일어나는 곳에 반드시 생기는 게 있으니, 바로 ‘시장’이다. 시장은 나름의 원리를 가지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한다. 특히 서로 다른 시장이 만나 시장이 통합될 때, 시장의 효율성은 극대화된다.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시장으로 연결된 세계의 이면에는 우리가 외면해온 착취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다. 시장과 교역 편에서는 연결된 세계의 앞뒷면을 모두 다루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균형 있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는 세계 무역질서의 뜨거운 감자인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논쟁을 다룬다. 우리나라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모두 활용해 성장한 이야기부터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의 전말까지, 시의성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연결된 세계의 질서를 알려줄 시장과 교역 편은 3권 금융 편으로 이어진다.
▶ 차례
Ⅰ 교역, 번영의 씨앗이 되다 - 사고파는 일의 의미
▶ 마스크 품귀 사태 돌아보기
01 지금의 세계를 만든 교역
02 교역하는 인간이 살아남았다
▶ 인류가 고안한 교환 방식 세 가지
II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 연결된 세계가 얻은 것과 잃은 것
▶ 대항해시대가 만들어낸 풍경
01 교환이 곧 시장이다
02 서로 다른 시장이 연결될 때
03 연결된 세계의 그늘
▶ 이런 것도 세계적 교역물이었다니
III 흔들리는 무역, 다가오는 위기 - 무역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의 이미지 전쟁
01 자유무역과 보호무역, 끝나지 않는 논쟁
02 세계질서가 된 자유무역, 갈림길에 서다
03 다시 돌아온 보호무역주의 시대
▶ 사람들은 어느 시기에 가장 불행했을까요?
▶ 난처한 경제 이야기 시리즈 바로 가기 1권 기본 편 2권 시장과 교역 편 3권 금융 편 (계속 출간됩니다.) |
▶ 언론 보도
저 : 송병건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늦더위가 한창이던 날 서울 한 귀퉁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이런저런 상상하기와 여기저기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청소년기에는 과외금지조치 덕분에 설렁설렁 지냈다. 대학에서는 전공인 경제학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관심사를 살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 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관련 연구를 더 했다. 그때 경제학과 사회과학을 넓게 보는 데 관심이 커졌다. 또한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구경하는 재미에도 눈을 떴다. 아직도 전시관 입구에 서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증세를 보인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업혁명의 역사, 직업의 역사, 세계인구사, 혁신의 역사, 서구 노동시장, 재난의 역사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 왔다. 요즘 주목하는 주제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화의 역사다. 학술 연구 외에도 저술과 강연,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주얼 자료를 활용해 어려운 경제를 쉽게 스토리텔링 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주요 저서로 『재난 인류』,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경제의 역사』, 『지식혁명으로 다시 읽는 산업혁명』, 『세계화의 단서들』, 『세계화의 풍경들』, 『비주얼경제사』 등이 있다.
* 외부활동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40회 ‘세계화냐, 반세계화냐, 그림으로 풀다’ (2020 1월)
● SBS 송병건의 그림 속 경제사 1~22회 (2018~2019년)
● 네이버 열린연단 강연 ‘산업혁명의 역사와 근대화’ (2018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