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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애비뉴의 영장류

저자
웬즈데이 마틴  저
  • 가격

    14,000 원

  • 출간일

    2016년 12월 19일

  • 쪽수

    372

  • 판형

    규격외 변형

  • ISBN

    9788964359310

  • 구매처 링크

“제인 구달이 버킨 백을 들고 파크 애비뉴에 정착했다면, 아마 이 책을 썼을 것이다.”

-스티븐 게인스, 《생울타리 근처에 모인 속물들(Philistines at the Hedgerow)》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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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펜트하우스 정글 속에 사는 ‘상류층’이란 이름의 희귀 인류 생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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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화려하고 거칠 것 없는 부자들의 세계. 그 세계에 실제로 들어가 직접 경험하고 관찰한 평범한 미시건 출신의 여자가 있다. 20년 간 뉴욕에서 작가 겸 사회연구가로 활동한 ‘인류학 하는 아줌마’ 웬즈데이 마틴은 이 시대 희귀 영장류인 ‘상류층종’의 세계 ‘어퍼이스트사이드’로 직접 들어가 어울려 살면서 이들의 특이한 습성을 연구하고 기록했다. 저자는 어퍼이스트사이드의 파크애비뉴에 정착해 두 아들을 키우며 지상 최고로 풍요로운 도시의 지독한 서열 쟁탈전, 기존 거주민의 살벌한 텃세,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성 역할 분리 등 때로는 비상식적이기까지 한 상류층의 생활상을 목격했다. 6년 동안 때로는 관찰자로서, 때로는 그들의 일부로서 ‘영장류’의 생태계와 닮아 있는 이곳 최상류층 서식지를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결과를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사회평론의 신간 <파크애비뉴의 영장류>다.

책에서 저자는 최고급 명품 숍, 초호화 아파트가 즐비한 인류 최상의 서식지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지상 최고로 고급스러운 환경에 둘러싸인 영장류들끼리 벌이는 사치스럽고 강박적인 경쟁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명품 백’이 있어야 아파트를 구하고, ‘버킨 백’으로 서열을 결정하며 ‘완벽한 몸매’로 종족 정체성을 확인하는 등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화려하고 이상한 행동들은 소설보다 더 극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동시에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고 공부해왔던 ‘인류학’으로 더욱 풍성한 분석을 제공하면서, 가벼운 가십거리에서 훨씬 더 나아가 지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제인 구달이 연구했던 곰비 침팬지 ‘플로’가 그랬듯, 우두머리 암컷을 중심으로 질서가 재편되는 이곳 ‘콘크리트 정글’ 속 ‘생태계’를 ‘현장연구’ 형식을 빌려 묘사하며 풍자적 재미를 더했다. 화려한 이면에 감춰진 이곳 여성들의 우울감과 남편의 재력에 극도로 종속된 불안한 신분에 대한 묘사도 반전의 묘미를 준다. 패션 잡지를 읽는 듯 화려하면서도, 소설을 읽는 듯 극적 긴장감이 넘치고, 사회학을 공부하듯 지적 발견이 풍부한 독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아마존, 넷플릭스, MGM의 뜨거운 경쟁 끝에 MGM에서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저 : 웬즈데이 마틴


예일대에서 문화연구와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에서 20년 이상 작가 겸 사회연구가로 활동했다.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데일리 비스트>, <하퍼스 바자> 등의 주요 매체에 젠더, 육아, 모성, 대중문화, 여성성 등에 대한 글을 써왔다. 예일대와 뉴스쿨에서 문화연구와 비교문학을 가르쳤으며, 마케팅과 광고 분야에서도 일했다. 

미시건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인류학과 사회생물학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어머니에게서 마거릿 미드, 제인 구달 등 여성 학자들의 현장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인류학의 세계를 동경하게 됐다. 대학 졸업 후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런 유년기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연스럽게 생물학과 문화인류학, 여성의 삶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30대 중반에 결혼을 하면서 뉴욕 다운타운에 정착했으나, 9·11테러 이후 뉴욕에서 가장 부유하고 안전한 동네인 어퍼이스트사이드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두 아들을 키우며 지상 최고로 풍요로운 도시의 지독한 서열 쟁탈전, 기존 거주민의 살벌한 텃세,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성 역할 분리 등 때로는 비상식적이기까지 한 상류층의 생활상을 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어퍼이스트사이드 상류층이라는 ‘희귀종족’을 연구하게 되었다. 6년 동안 때로는 관찰자로서, 때로는 그들의 일부로서 상류사회의 ‘영장류’의 생태계와 닮아 있는 상류사회의 특이한 습성을 연구한 결과를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파크애비뉴의 영장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곧이어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워너브라더스, 아마존, 넷플릭스, MGM의 뜨거운 경쟁 끝에 MGM에서 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재혼 가정의 문제를 다룬 《스텝몬스터(Stepmonster)》를 출간하며 투데이·CNN·NPR·NBC뉴스·BBC뉴스아워 등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 폭스 뉴스에 육아 문제 전문가로 출연해 조언했다.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 온라인 판에 기사를 기고했으며, <뉴욕포스트>,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고가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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