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세상을 바꾸려 한 시인과
시인이 바꿔낸 시의 세계
윌리엄 워즈워스. '초원의 빛'으로 기억되는 추억의 문학인가. 끊임없이 혁명을 꿈꾸던 청춘의 문학인가. 프랑스 혁명을 집적 목격하고 압제와 가난의 고통과 싸우기 위해 공화주의자로, 개혁가로 나서지만 끝내 실패한 시인 워즈워스. 하지만 시의 세계에서는 혁명을 일으킨다. 처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로서의 문학이 아닌, 근본적인 혁명의 실천으로서의 시의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워즈워스의 인생, 그리고 시의 세계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