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수소와 수소경제는 인류를 기후위기에서 구해낼 구원자로 꼽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은 수소경제 구축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2050년께면 수소가 세계 에너지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미 수소전기차는 도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난다.
하지만 빅뱅 이후 가장 먼저 생겨나고, 우주 질량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수소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왜 이산화탄소는 기후위기의 주범이고, 수소는 구원자인가?
『수소경제의 과학 ― 다가올 수소경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는 두 명의 과학자가 함께 수소와 수소경제의 모든 것을 과학적 원리로 쉽게 풀이해 놓은 책이다. 독자들은 탄소문명을 대체할 수소경제가 담고 있는 자연 원리를 이해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저 : 김현준
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명예교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물리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20년 동안 보스턴 지역에서 연구 생활을 하다가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2013~2017)로 재직하였다. 과학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국제화학올림피아드 학술위원장’, ‘과학 교과과정 개정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05년에는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 기술인’으로 선정되었고, 2007년에는 ‘서울대 교육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대학교에서 15년 이상 강의한 비이공계생 대상 ‘자연과학의 세계’는 2012년에 SBS 등이 주관하는 ‘대학 100대 명강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상상 스토리로 이해하는 통합과학』,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과학, 화학Ⅰ, 화학Ⅱ 교과서(상상아카데미, 대표저자)를 집필하였으며, 이 밖에 지은 책으로는 『김희준 교수와 함께하는 자연과학의 세계』1~2, 『철학적 질문 과학적 대답』, 『빅뱅 우주론의 세 기둥』, 『과학으로 수학보기 수학으로 과학보기』(공저) 등 다수가 있다. 2022년 8월, 『수소경제의 과학』 원고를 마지막으로 영면에 들었다.
저 : 이현규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과학원(현 KAIST)에서 입자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명예교수이다. 극한 조건에서 강입자 물질과 감마선 폭발 등 천체물리 현상의 핵·입자물리학 이론연구를 하고 있다. 국제 순수 및 응용물리연합 천체물리분과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중력파 검출 논문에 참여한 기여로 2016 브레이크스루상 특별상을 공동수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양자물리학의 기하학적 위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