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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견과 몽유도원도

저자
안휘준  저
  • 가격

    23,000 원

  • 출간일

    2009년 10월 15일

  • 쪽수

    292

  • 판형

    사륙배(188*257)

  • ISBN

    9788956029894

  • 구매처 링크

이 책은 우리나라 3대 화가로 손꼽히는 안견, 그리고 그가 그린 「몽유도원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서로, 조선 전기 회화사와 안견에 대한 연구를 필두로 한국회화사의 체계를 정립한 안휘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의 『안견과 몽유도원도』의 개정신판이다.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화가 안견의 생애와 삶, 안평대군과의 관계, 작품 활동, 주요 작품 등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역사적 사실과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기초해 분석하여 조선 전기 그의 작품 활동이 조선과 일본의 화단에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그의 대표작 「몽유도원도」의 탄생배경과 화풍, 작품의 특징, 일본 소장배경, 작품에 담긴 사상적 배경 등을 서술해 「몽유도원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하고 있다.
이번 개정신판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고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화 작업을 하고, 칼라 도판으로 최대한 교체 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구성한 부록에서는 수십여 년 간 일간지 및 잡지 등에 게재했던 안견과 「몽유도원도」를 관련 단문을 비롯해 미술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오리엔탈 아트(ORIENTAL ART)에 게재했던 영문 논문을 원문 그대로 수록하였다. 특히 이 영문 논문은 한국회화사를 국제학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논문인데, 특히 미술사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한국미술문화 애호가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개정신판 『안견과 몽유도원도』는 나라의 보배 중의 보배로 일컬어지는 「몽유도원도」를 폭넓고 심도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견과 「몽유도원도」 에 모든 것’을 바친 노학자의 학문적 열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최고의 미술사학자를 통해 다시 만나는 「몽유도원도」
일제강점기 고유섭 선생을 필두로 한국미술사가 이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이래, 한국미술사학계는 당시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독자적 연구를 위해 전문연구자의 탄생을 고대하였다. 미술사 연구 선진국에서 연구방법론을 습득함과 동시, 동?서양의 다양한 미술문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미술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할 연구자들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러한 학계의 요구에 부응한 미술사학자 중 한 명이며, 한국회화사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대학에서 존 M. 로젠필드, 막스 뢰어, 벤자민 로울랜드, 시마다 슈지로, 원퐁 등 당대 최고의 학자들에게 사사 받은 그는 동양미술사에서 한국미술사의 위치를 격상시키는 데 평생을 바쳤다. 또, 그가 국내에서 길러낸 제자들 역시, 현재 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로 성장했다. 학계와 문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에게도 익숙한 홍선표, 유홍준, 이주형 교수 등 수많은 후학들이 미술사학계 전반에 걸쳐 포진해 있다.
젊은 시절 인류학을 공부하려고 했던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초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김재원 박사의 권유와 당시 대표적 미개척 분야였던 한국회화사 연구의 절실함이 한국회화사 연구의 계기였다고 회고한다. 이 때 그가 처음 선택한 주제가 ‘조선 전기의 화단과 안견’이다. 이 연구에서 그는 흩어진 수많은 회화자료들을 수집 정리하고, 각종 사료 고증, 동아시아 삼국의 회화의 비교 분석으로 화가 안견과 그의 걸작 「몽유도원도」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업적을 남겼다. 게다가 이 연구는 학계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아 많은 미술사학자들의 화가 및 작품 연구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1. 조선의 화성(畵聖) 안견, 조선의 메디치 안평대군을 만나다
안견 혹은 「몽유도원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세종대왕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이다. 그가 꾼 꿈이 모티프가 된 「몽유도원도」의 탄생에 얽힌 일화나, 안견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안평대군에 대한 이야기나, 뛰어난 서예가였다는 일화들은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조선의 왕자로 조선 최고의 예술가이자 후원자였던 안평대군의 삶은 실로 드라마틱하다. 당대 최고의 문사들과 함께 예림(藝林)의 총수로 불렸던 안평대군의 비참한 죽음은 현실 정치와 그의 예술적 감수성과 대비되는 아이러니를 보여 주기도 한다.
『안견과 몽유도원도』에서는 조선 전기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코드인 안평대군을 통해 독자들이 안평대군 개인을 넘어 조선 전기 문화적 양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안견의 생몰년, 출생지 문제, 화가로서의 활동, 여러 작품에 대한 기록 등은 안평대군과의 관계 문제를 넘어 작가 안견의 삶과 작품 세계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 「몽유도원도」의 탄생부터 작품 분석까지
일본 텐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몽유도원도」의 국내 공개는 2009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전’까지 총 3회 뿐이다. 게다가 소장처의 뜻을 존중해 공개기간 역시 극히 짧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몽유도원도」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그 가치를 느끼는 것은 극히 불가능하다.
『안견과 몽유도원도』에서는 「몽유도원도」의 탄생부터 일본 소장 배경, 「몽유도원도」의 정확한 제원 및 작품 변형양상, 작품의 사상적 배경, 중국?한국?일본의 작품 비교를 통한 「몽유도원도」만의 특징, 일본 수묵화단에 미친 안견의 영향력 등등, 「몽유도원도」를 주제별로 완전히 해부해 꼼꼼히 기술하고 있어 작품관람의 아쉬움을 대신해준다.
수많은 이야기 가운데 「몽유도원도」의 일본 소장 과정에 관한 부분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정리해 줄 수 있는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미약했던 국력때문에 국보급 유물을 되찾을 수 없었던 안타까움도 함께 전하고 있다.
그리고 「몽유도원도」의 중심주제인 ‘도원’에 대한 고찰은 우리가 작품 속에 내재된 사상적 맥락을 이해하는 첩경이 된다. 조선시대 수많은 지식인들이 바라본 ‘도원’을 통해 우리는 「몽유도원도」가 어떤 그림인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작품의 표면적 이해를 넘어, 시대와 문화를 함께 읽어내는 한층 더 높은 안목을 가질 수 있다.
이렇듯『안견과 몽유도원도』에서는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이나 작품에 대한 상식적인 이야기들만이 아닌, 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조선 전기 전체를 통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3. 새로운 연구 성과의 반영, 칼라 도판 사용, 영문 논문 게재
『안견과 몽유도원도』는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1987년 초판 발행 이후, 1991년, 1993년 두 차례 개정되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흐른 만큼 『안견과 몽유도원도』는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연구 성과에 따라 새로운 개정신판의 출간이 필요했다.
이번 개정신판에서는 먼저 한글세대 독자들에 눈높이를 맞춰 한글화 작업을 진행했다. 낯설고 어려운 한자어들을 한글화하여 독자들이 한층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 칼라 도판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기존에는 칼라 도판이 제한적으로 사용되어 독자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칼라 도판 사용을 최대화하여 독자들이 한층 더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 번째,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의 안견과 「몽유도원도」 주제의 각종 글들을 모아 부록으로 구성했다. 이로써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수십 년간 쓴 안견에 대한 대부분의 글들이 『안견과 몽유도원도』, 이 한 권에 집약되어 나름의 기념비적인 의미도 부여되었다. 이중 오리엔탈 아트(ORIENTAL ART)에 실, 영문 논문은 미술사학계의 중요한 연구 성과 중 성과로, 지금껏 그 어떤 한국어판 도서에는 게재된 바 없었던 글이다. 이 논문은 특히 미술사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과 연구자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저 : 안휘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문학사)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문학석사, 철학박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수학 


전(前)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박물관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물관장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초대 예술연구실장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초대 이사장 

한국대학박물관협회 회장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대표 

한국미술사학회 회장 

문화체육부 학예사운영위원회 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위원장


현(現)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영정·동상심의위원회 위원장 


상훈 

우현상, 동원학술대상, 한국미술저작상, 간행물윤리상(저작 부문), 위암 장지연상(한국학 부문), 보관문화훈장, 대한민국문화유산상(학술 부문), 옥조근정훈장, 안견미술문화대상, 세종문화상(학술 부문), 용재학술상, 효령상(문화 부문), 대한민국학술원상(인문학 부문) 


주요 저서 

『한국회화사』(일지사, 1980), 『한국회화의 전통』(문예출판사, 1988), 『옛 궁궐그림』(대원사, 1997), 『한국회화의 이해』(시공사, 2000), 『한국회화사 연구』(시공사, 2000), 『한국의 미술과 문화』(시공사, 2000), 『한국미술의 역사』(시공사, 2003)(공저), 『고구려 회화』(효형출판, 2007), 『미술사로 본 한국의 현대미술』(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한국미술의 美』(효형출판, 2008)(공저), 『개정신판 안견과 몽유도원도』(사회평론, 2009), 『역사와 사상이 담긴 조선시대 인물화』(학고재, 2009)(공편), 『청출어람의 한국미술』(사회평론, 2010), 『한국 그림의 전통』(사회평론, 2012), 『한국 미술사 연구』(사회평론, 2012), 『한국 고분벽화 연구』(사회평론, 2013), 『조선시대 산수화 특강』(사회평론, 2015),

한국의 해외문화재』(사회평론, 20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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