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본문
에이블 아트: 차이와 소통의 예술
- 저자
-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저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새로운 예술의 창조라는 관점에서 지원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의 “새로운 예술”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다. '에이블 아트'는 일본의 단뽀뽀노이에(민들레의 집) 재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장애인 예술문화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장애인은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에이블 아트의 철학과 주장에 대한 이론적인 글부터, 에이블 아트가 사회 속에서 창조하는 새로운 가치와, 삶의 형태를 소개하며, 일본과 영국의 에이블 아트 운동이 시민운동으로 발전해 온 구체적 경험과 그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또한 한국의 장애인 예술 활동과 운동의 현황을 싣고, 장애 예술인과 장애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통한 현장에서의 고민들을 함께 담았다.
저 :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고자 1997년에 결성되었다. 시각장애인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예술가, 화랑관계자, 큐레이터, 미술언론 및 출판, 운송 등 미술분야의 전문인들과 기타 전문분야 및 사회단체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으로 전국맹학교에 미술전공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미술교육을 돕고 있으며, 맹학교의 미술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시각장애학생 작품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하여 기획, 전시하는 것도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