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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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블렌디드 학습 설계
- 저자
- 미셸 이턴 Michele Eaton 저, 김다솜, 장은주 역, 정현선 감수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학생 개개인에 맞춘 수준 높은 블렌디드 수업 설계하기
디지털 텍스트를 인쇄된 텍스트처럼 꼼꼼하게 읽기는 쉽지 않다. 디지털 텍스트는 세심히 읽기보단 대강 훑어보기 쉽다. 그런데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학교 교실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지만, 수업을 잘 설계하지 않는다면 형편없이 끝나 버리기 쉽다. 그저 요식 행위로 디지털 기술을 써 보는 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 학생들의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려면 그에 적합한 블렌디드 교육의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이 책은 실증 자료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수준 높은 블렌디드 학습을 설계하는 방법을 보여 준다.
블렌디드 학습이란 대면 지도와 온라인 학습이 어떤 형태로든 결합된 것을 말한다. 전통적인 학교 수업에서 스마트 기기로 검색을 한 번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완전히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형태에 이르기까지 블렌디드 학습의 양상은 다양할 수 있다.
어떤 형태의 블렌디드 수업이든, 성공적인 수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학생 주도성’이다. 그저 모든 것을 학생들에게 맡겨 버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 책은 아주 작은 것부터 학생들에게 책임을 넘겨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자료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 나가야 하고, 자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점진적으로 주인의식을 발전시키고 학생 주도성을 갖춰 갈 수 있도록, 선생님에게 ‘비계(보조물)’를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저 : 미셸 이턴 Michele Eaton
미셸 이턴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웨인 타운십의 메트로폴리탄 학군에서 가상 학습 및 블렌디드 학습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아카이브가상교육협회 소속 교사와 학생을 지원하고, 학군 내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총괄하며, 다양한 블렌디드 학습 지도를 돕는다. 처음 교편을 잡은 것은 초등학교이지만, 이후에는 인디애나-퍼듀대학교 인디애나폴리스 캠퍼스(IUPUI)의 온라인 석사 과정과 학부 과정에서 설계 기반 학습을 강의했다.
학생과 성인 모두를 위한 수준 높은 온라인 수업 및 블렌디드 학습에 열정을 가진 미셸 이턴은 교육공학 공인 지도자(CETL)로서 IT 교육을 선도하는 에드스쿠프(EdScoop)와 열정적인 교육자 커뮤니티 학교 네트워킹컨소시엄(CoSN)에서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로도 꼽혔다. 또한 2018년에는 교육 전문 뉴스를 전달하는 <에듀케이션 위크>의 ‘본받을 만한 리더’로 선정되었고, 2019년에는 국제교육기술협회의 ‘메이킹잇해픈’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셸 이턴은 현재 국제교육기술협회 온라인 학습 및 블렌디드 학습 네트워크의 회장이며, 국제교육기술협회의 인디애나주 제휴 기관 ‘인디애나주 연결된 교육자들’의 학회장을 맡고 있다. 미셸 이턴의 트위터(@micheeaton) 또는 해시태그 #PerfectBlendBook을 통해 이 책과 관련한 더 많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역 : 김다솜
김다솜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학교 현장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틈틈이 시간 강사와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아이들과 함께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로빈 후드의 모험》을 비롯한 아이들 대상의 보드게임과 학교・교실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있다.
역 : 장은주
장은주는 성사중학교 국어 교사이자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강사다.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SNS에서 웹툰까지》(2018), 《매체연구회 샘들의 생생한 미디어 수업 이야기》(2019)를 함께 지었고, 2015 개정 및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개발의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하였다. 〈국어 수업에서 ‘거꾸로 교실’ 적용 방안 연구〉(2015), 〈매체 문해력 교육 실행에 대한 고등학교 국어교사의 인식 연구〉(2022)를 발표하는 등 학교 미디어 교육, 국어과 교수・학습 방법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감수 : 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다.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페어런팅 등에 관심이 있다. 저서로는 《시작하겠습니다, 디지털 육아: 아이와의 스마트폰 전쟁, 현명한 디지털 페어런팅이 답이다》, 《국어 교육의 이해: 국어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는 열여섯 가지 이야기》(공저), 《온라인 수업의 모든 것: 온라인 수업 모델 개발부터 역동적 피드백까지!》(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리터러시의 진화: 비판적 미디어 교육을 위한 교실 수업 방법》, 《디지털 네이티브 그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