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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와 국가전략

저자
김상배, 김치욱, 조동준, 배영자, 이승주, 이민정, 장혜영, 마상윤, 장훈  저
  • 가격

    25,000 원

  • 출간일

    2015년 06월 29일

  • 쪽수

    459

  • 판형

  • ISBN

    9791185617466

  • 구매처 링크

국제정치학 주류이론의 한계, 
그 대안적 패러다임으로서의 네트워크 이론
세계정치의 현장을 네트워크 시각에서 새롭게 본다 


이 책의 기본적인 문제의식은 최근의 세계정치가 더 이상 전통적 국가행위자의 독무대가 아니라 초국적 행위자와 인간 · 비인간 행위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기술 · 정보 · 지식 · 문화 부문에서의 권력게임이 전통적인 부국강병의 국제정치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기존의 현실주의, 자유주의 등 국제정치학의 기존 주류 이론이 이러한 현상을 제대로 설명해 내지 못하고 있어 적정한 국가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분석틀로서 한계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국제정치학계에 등장한 하나의 참신한 시도가 바로 네트워크 이론을 국제정치학적으로 원용해 보는 것이다. 
네트워크는 구조이자 동시에 그 자체로 행위자이며 또한 행위자와 행위자 간, 행위자와 구조 간에 상호 작용하는 동태적 과정이기도 하다. 이로써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은 국제정치학의 오랜 숙제인 행위자와 구조를 동시에 담아내는 이론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시각에서는 무정부적 국제질서가 네트워크 질서로, 국가중심성이 네트워크 중심성으로 변모하며, 국가는 네트워크 권력을 추구하는 네트워크 국가로 바뀐다.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군사력과 경제력에만 의존하거나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국제제도에 기대기보다, 다양한 국제관계 속에서 국가의 이익과 존재가치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시각을 갖게 함으로써 국가의 목적과 전략을 다방면에서 사고하게 한다는 것이 네트워크 이론의 강점이다. 특히 복잡한 세계정치구조에 존재하는 공백을 찾아 공략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유연하게 정의함으로써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이론은 우리나라의 국가전략 수립에 주는 실천적 함의가 크다.
이 책 《네트워크와 국가전략: 세계정치의 변환과 연속성》은 바로 네트워크 시각에서 본 세계정치 현장에 대한 분석이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주요 행위자로 부상한 BRICS에 대한 분석, 미 · 중 간의 기술표준 경쟁 등 네트워크 세계정치의 현장이자 전통적 국제정치 게임을 저변에 깔고 있는 총 12개의 사례 등에 대한 분석은, 21세기 한국의 국가전략을 수립하는 데 경험적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지적 성숙에도 기여할 것이다.

저 : 김상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책임연구원, 일본 GLOCOM(Center for Global Communications)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보화와 세계화를 국제정치학의 시각에서 연구 및 강의하고 있다. 논저로는 『네트워크 지식국가: 21세기 세계정치의 변환』(공편 2006), 『IT시대의 디지털외교』(2005), 「한류의 매력과 동아시아 문화 네트워크」(2007), 「정보화시대의 제국: 지식/네트워크 세계정치론의 시각」(2005), 「정보기술과 국제정치이론: 구성적 기술론과 정보세계정치론의 모색」(2003) 등이 있다. 

저 : 김치욱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세력확산의 국제정치: 국제 의회네트워크와 글로벌 무역 거버넌스〉, 〈Building Multilateralism on Bilateralism: Evidence from Networked Governance of FDIs in Asia〉 등이 있다.


저 : 조동준


현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외교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주베트남 한국 공관원 송환을 위한 신호게임, 1975-1980〉(조동준·차지현), 〈인류공동의 유산의 국제제도화 과정〉 등이 있다.


저 : 배영자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기술표준의 정치: 행위자-네트워크이론과 중국 AVS 사례〉, 〈공공외교로서 과학기술외교: 이론적 이해와 현황〉 등이 있다. 


저 : 이승주


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및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정치학 박사 
대표 편저서: 『국익을 찾아서』(2013), Trade Policy in the Asia-Pacific(2011) 외 다수


저 : 이민정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정치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관료의 전략적 행동과 제도의 연속성: 한국 금융감독제도 개편의 정치과정, 1997~2008년〉(이승주·이민정), 〈일본 환경 ODA 정책의 형성과 변화: 외교정책 및 경제정책과의 연계를 중심으로〉(이승주·이민정) 등이 있다. 


저 : 장혜영

현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국제학과 조교수.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1972~2012년 공화당과 민주당의 환경정책 정강의 비교분석〉, 〈공적개발원조정책과 국회: 국회의원의 행정부 감시 책무성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 : 마상윤


현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한미관계》(공저), 〈미·중 관계와 한반도〉 등이 있다. 


저 : 장훈


현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20년의 실험: 한국 정치개혁의 이론과 역사》, 《탈냉전사의 인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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