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본문
20세기 러시아 현대사
- 저자
- 존 M. 톰슨(John M. Thompson) 저, 김남섭 역
지은이는 1980년대 이후 이전의 해석들을 반박하고 수정하는 러시아 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줄 새로운 대학교제에 대한 필요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1894년부터 1994년꺼지의 한 세기에 걸친 러시아와 소련의 역사를 다룬다. 전체적으로 중도적 견해를 견지하면서 보수적,자유주의적,급진적,네오 맑스적 시각을 비교,검토했다.
러시아 혁명가들이 무엇을 열망하고 권력을 통해 어떻게 그들의 구상을 실현했는지, 70년 동안 그 실험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들의 꿈이 왜 완수되지 못 했는지를 밝히는데 서술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러시아사를 다룬 책들이 소흘히 다룬 지배민족과 비러시아계 소수민족의 관계 등을 탐색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각 장마다 '연구사 노트' 꼭지를 마련해 현대 러시아사와 소련사 분야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한 주요견해를 소개했다. 또한 100여 컷의 사진과 도표,연표를 비롯해 주제별로 세분화된 색인 항목을 수록하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 : 존 M. 톰슨(John M. Thompson)
제2차 세계대전 후 본격화된 미국 내 러시아 연구의 제1세대에 속하는 학자로, 1950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러시아 역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59년부터 1976년까지 인디아나 대학에서 역사학 교수를 지냈다. 1980년대 초에는 미 공군 사관학교에서 무수 객원 교수로 있었으며, 각종 러시아 및 슬라브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지은 책으로는 <Russia, Bolshevim, and the Versailles Peace>(1966), <Count Witte and the Tsarist Government in the 1905 Revolution>(Howard D. Mehlinger와 공저), <Russia and the Soviet Union: An Historical Introduction>(1986), <Revolutionary Russia, 1917>(1989) 등 다수가 있다.
역 : 김남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러시아 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사는 스탈린 시대의 소련 역사이며, 최근에는 냉전 시대 소련 사회의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 『러시아의 민족 정책과 역사학』(공저), 『세계의 과거사 청산』(공저) 등이 있고, 『러시아사 강의』, 『소련 경제사』, 『속삭이는 사회』 등을 번역하였다. 스탈린 시대의 노동 수용소와 흐루쇼프 시대의 소련 사회 등 소련 역사의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