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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 창의·인성 수업
- 저자
- 김영순, 모경환, 강현민 저
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 인재의 필요성 대두
흔히 미래사회에서는 인성이 뒷받침된 창의적 인재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고 한다. 창의 인성 교육은 이미 미국, 영국, 독일, 뉴질랜드 등의 선진국에서 핵심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채택되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중요한 교육 목표로 제시하면서 창의·인성 교육의 시대를 열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창의 인성 교육이 우리의 교육과정에도 도입되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의 변화라 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 1월 '창의 인성 교육 기본방안'을 수립했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과부와 함께 창의 인성 교육 확산을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 문용린 교수와 성균관대 최인수 교수 연구팀에서는 ‘창의 인성 교육 활성화 연구’를 수행하여 창의 인성의 기본틀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과)지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과 인성의 교육뿐 아니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 관심과 분위기, 즉 문화 및 풍토의 토대가 필요하다. 또한 창의성은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으로, 인성은 ‘창의성을 사회 속에서 의미 있게 발현시킬 수 있는 역량’으로 정의될 수 있다. 창의성은 더불어 살 수 있는 능력과 결합될 때에만 그 의미를 살릴 수 있다.
학교 현장에 유용한 사회과 창의·인성 수업모델 제시
창의 인성 교육은 ‘집어넣는 교육에서 끄집어내는 교육’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지향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팀은 2010년 1년간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회과 교육 영역 창의 인성 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프로제트를 수행하였다. 이 책은 바로 이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담고 있다. 20명의 선생님들과 연구자들이 초·중·고 사회과 교육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인성 수업모델을 개발하여 실제 수업에 적용했던 사례를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회과 창의 인성 수업모델의 구성 원리와 사회과 교수학습 방법 등의 이론적 토대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3개의 수업모델들은 교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탐구하도록 개발되어 창의 인성 수업활동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학교 현장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업모델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적용하여 수업을 진행했던 선생님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았다. 이 책은 그동안 창의 인성 교육에 대한 지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선생님들에게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 : 김영순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 교수다. 중앙대학교 문학사, 문학 석사, 독일 베를린공대 미디어학 석사,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문화학 박사(문화변동 전공)를 받았다. 2000년대 초 한국언론학회 미디어교육위원회 위원장 활동을 통해 공교육 영역에서 미디어교육의 당위성을 주장하였으며, 현재는 한국방송학회 영상미디어교육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검인정 교과서인 『고등학교 미디어와 사회』, 『중학교 미디어와 인간』, 『초등학교 미디어와 우리』의 집필책임자다. 주요 저서로는 『미디어교육과 사귐』(2004), 『학교로 간 미디어』(2005), 『미디어교육과 교수법』(2006, 공저), 『미디어교육과 교육과정』(2006, 공저), 『미디어와 문화교육』(2006), 『문화 미디어로 소통하기』(2007) 등이 있다.
저 : 모경환
|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졸업 UC Berkeley 교육학 박사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한국다문화교육학회 회장 |
저 : 강현민
인천 교육연수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