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국내 문화재조사연구기관 협의체인 (사)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는 급증하고 있는 고고학 인력의 연구수준을 제고할 목적으로 고고교육총서를 기획했다. 그 첫 책이 (재)우리문화재연구원의 곽종철 원장과 이진주 조사연구부장이 공동 집필한 <고고학에서의 층: 이론, 해석, 적용>이다.
고고학에서 ‘층(지층地層)’은 다른 어떤 대상보다 중요한 요소다. 고고학 유적·유물의 대부분은 매장 상태로 존재하며 발굴을 통해 비로소 고고학의 연구 대상이 된다. 또한 층은 그 자체로 과거의 환경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고고학적 탐구의 대상이기도 하다. 흔히 학계에서는 “고고학은 흙에서 시작해서 흙에서 끝난다”는 말이 회자되곤 하는데, 이는 말 그대로이다.
이처럼 고고학에서 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우리 고고학계에는 이렇다 할 개론서조차 아직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한국 고고학의 ‘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려는 첫 시도이다. 그만큼 아직 이론과 용어 등은 지질학, 토양학 등에서 빌려오거나, 해외 사례를 차용한 등의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례를 통해 한국고고학의 층을 정리한 첫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이 고고학을 업으로 삼은 젊은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층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며, 이후 학계의 층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고고학에서 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우리 고고학계에는 이렇다 할 개론서조차 아직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한국 고고학의 ‘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려는 첫 시도이다. 그만큼 아직 이론과 용어 등은 지질학, 토양학 등에서 빌려오거나, 해외 사례를 차용한 등의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례를 통해 한국고고학의 층을 정리한 첫 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책이 고고학을 업으로 삼은 젊은 연구자들에게 한국의 층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며, 이후 학계의 층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