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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역사

저자
존 게이지 (John Gage)  저, 박수진, 한재현  역
  • 가격

    32,000 원

  • 출간일

    2011년 05월 30일

  • 쪽수

    320

  • 판형

  • ISBN

    9788964352946

  • 구매처 링크

색채를 다루는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미술에서 색채를 진지하게 공부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존 게이지의 모든 저술을 읽어야 한다. -Nature


오랫동안 색채에 대한 접근은 정밀성과 범위 측면에 치우친 기술적 방법으로만 이루어져 왔다. 그래서 미술에서의 색채와 과학에서의 색채, 상징으로 표현되는 사회적 의미에서의 색채가 따로 놀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존 게이지는 <색채의 역사>(원제: Colour and Meaning, 1999)에서 색채를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을 모두 담아 진정 색채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색채학의 대가 존 게이지의 한국어판『Colour and Meaning』 


색채와 터너 연구의 권위자인 존 게이지는 케임브리지와 이스트앵글리아, 예일 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가르쳤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 미술사학부장을 지냈다. 그는 인류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자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브리티시 아카데미(The British Academy)의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총 9권의 저서 중 색채에 관해 4권의 책을 썼으며, 그중 <색채와 문화>(Colour and Culture: Practice and Meaning from Antiquity to Abstraction, 1993)를 통해 1994년 미첼상(Mitchell Prize)의 주인공이 되었다. 


미술, 과학 그리고 상징으로서의 색채


빨간색은 오랜 시간 인류문화의 기본 색채였다. 그래서 빨간색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연지벌레 염료는 고대사회부터 큰 가치를 지녔다. 아즈텍에서는 연지벌레의 암컷을 말린 몸통이 세금을 내는 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과학적 측면에서 빨강은 프리즘을 이용한 빛의 실험에서 적외선 바로 옆에 나타나는 가시광선이다. 시선을 주목시키는 효과가 크다고 하여 신호등에서 정지 표시로 쓰이고 책 표지나 광고지 등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한편, 중세 서구에서 빨강은 고귀함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중세 미술에서 예수의 후광이 금색 또는 빨간색으로 표현되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해준다. 호시오스 루카스 수도원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the Crucifixion)의 두 장면을 보면, 교회 지상에 있는 모자이크 속 예수의 후광은 금색으로 표현되어 있고, 교회 지하실에 그려진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장면에서는 그 후광이 빨간색으로 그려져 있다. 


화가, 컬러리스트, 디자이너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


색채를 미술, 과학, 상징의 세 가지 측면에서 연구한 <색채의 역사>는 그 통합적 시각을 통해 색채를 자연스럽게 미술사와 연결시켜주면서, 다시 미술사 안에서 ‘색채사’가 정립될 수 있게 해주었다. 하나의 색이 만들어지고 명명되어가는 과정을 더듬어보며 그 색이 장소와 시대에 따라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이해하는 것은 색채를 다루는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색채를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사용하려면 하나의 색채가 지닌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색채의 역사>는 색채학 전공자와 색채 전문가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라면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저 : 존 게이지 (John Gage)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미술사학부의 학부장을 지냈고 현재 서양미술사를 연구하고 있다. 색채학과 터너 연구 분야의 권위자이며, 1994년 Colour and Culture: Practice and Meaning from Antiquity to Abstraction으로 Mitchell Prize를 수상했다.

 

역 : 박수진

연세대학교에서 표면 이미지의 물리적/지각적 속성과 감성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인지 및 지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색채, 헝태, 얼굴, 표정 등 지각적 속성과 이와 관련된 감성이나 정서 분야이다. 현재 (주)Thinkuser 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역 : 한재현

연세대학교에서 얼굴 표정과 마음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 기초하여 개발한 시스템으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심리학 및 인지과학 관련 과목들을 가르쳐 왔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인간 인지에 대한 기초 연구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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