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관 신안해저문화실에서 2007년 10월 16일부터 2008년 9월 28일까지 열리는 '경덕진요 청백자 - 푸르름 속에 핀 순백의 미' 테마전의 내용을 묶은 책.
'청백자靑白磁'는 중국 송·원 시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자기로 청백옥의 색조와 질감을 본 따서 만들어 순백에 푸른빛이 비치는 오묘한 분위기는 동방 예술의 극치라고 할 수 있다. 깔끔하고 우아한 청백자는 백색을 숭배하는 원나라의 풍속과 잘 어울렸으며 이때부터 경덕진요는 황실의 특별한 관심을 받게 되었고 대량으로 수출되었다. 우리나라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청백자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 도록은 경덕진요 청백자를 종류별로 나누어 그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으며 경덕진요 청백자의 역사와 제작과정, 장식기법, 문양의 종류까지 아우르고 있다. 또한 도록의 맨 뒤에는 도록에 담긴 도자기들의 설명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