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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디자인 사이언스

저자
마츠오카 요시유키  저, 지상현  역, 디자인주쿠  구성
  • 가격

    30,000 원

  • 출간일

    2016년 07월 20일

  • 쪽수

    152

  • 판형

  • ISBN

    9791185617688

  • 구매처 링크

디자인은 환경과 안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디자인의 본질과 사명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자인 사이언스’와 <디자인주쿠>의 창조적 실험


디자인은 미술이 아니다. 디자인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의자에서부터, 의료기기, 자동차, 우주왕복선, 도시의 녹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관여한다. 심지어 지역 주민을 소외시키지 않는 도시 재개발의 솔루션도 디자인이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을 미술의 영역에 가두고서는 디자인이 이러한 역할을 해낼 수 없다. 

디자인계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하나는 디자이너의 상상력과 직관에 기대는 작가주의적 흐름이고, 다른 하나는 공학적 지식과 방법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흐름이다. 작가주의적 접근에서는 창발성과 다양성을 중시한다. 반면, 공학적 접근에서는 최적화를 중시한다. 창발성과 다양성과 최적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디자인 방법론, 디자인 실행, 디자인 철학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 사이언스’다. 
이 책의 저자인 마츠오카 요시유키에 따르면, ‘디자인 사이언스는’는 “전문화·세분화된 각 디자인 분야의 지식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이라는 창조적 행위의 법칙성을 해명하며, 디자인 행위에 이용되는 다양한 지식의 체계화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과학”이다. 저자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끊이지 않는 대형사고, 충족되지 않는 정신적 가치의 문제 등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디자인 분야도 유효한 방법론을 제시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문화?세분화된 각 디자인 분야의 공통 기반이 되는 ‘디자인 사이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저자가 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디자인주쿠>의 활동을 통해 디자인 사이언스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한다. <디자인주쿠>는 일본 게이오 대학교의 첨단 디자인 스쿨로서 정신가치의 충족, 환경문제와 안전문제 등 20세기까지의 디자인이 관심을 두지 않았던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모든 교육과 연구 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2004년에 창설되었다.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과학자, 교육자, 정치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 책은 <디자인주쿠>가 디자인 사이언스에 관해 지금까지 해 온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21세기 디자인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18세기 산업혁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디자인 문맥을 살펴보면서, ‘통합화’와 ‘생명화’라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그것에 기초한 여섯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디자인 사이언스의 구축’과 ‘디자인 철학의 부활’을 목표로 창설된 <디자인주쿠>가 이 여섯 가지 관점을 토대로 3년간 해 왔던 24가지의 창조적 실험을 소개한다.

저 : 마츠오카 요시유키

일본 게이오 대학의 '디자인주쿠' 대표. 1955년 야마구치 현 출생. 게이오 대학교 대학원 이공학연구과 통합디자인공학 전공 교수. 디자인 이론과 방법론, 설계공학, 프로덕트 디자인, 제품개발 시스템론, 인간공학 연구. 현재 일본 디자인학회 이사, 일본 기계학회 회원, 일본 인더스트리얼 디자인협회 회원. 일본 디자인학회상, 일본기계학업적상, 국제설계공학과학회의 최우수 논문상과 국제감성공학회의 우수 논문상 등 수상.

역 : 지상현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연세대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지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성대 미디어디자인 컨텐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마흔 이후부터는 디자인 창작에서 멀어져 대부분의 시간을 미술과 디자인 심리학에 쏟고 있다. 이들 분야에 필요한 새로운 개념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소개하는 데 전념하고 있는 셈이다. 창작의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에 심리학을 접목시킨 것이 디자인 심리학자로서 나름의 성과인 듯하다.

디자인 유행 분석과 사진의 회화적 변형 기술, 감성 측정 및 분류체계 개발 등이 필자의 관심 분야다. 특히 감성 측정 및 분류체계 개발은 마케팅 기법과의 연관성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어찌 보면 마케팅은 가볍고 세속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를 제대로 하려면 시장의 문화적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시장의 인구학적 특징을 넘어서 심리적, 감성적 특성과 문화적 원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한 연구가 축적되면서 기업에 자문을 하기도 하고 『시각예술과 디자인의 심리학』『색, 성공과 실패의 비밀』『뇌, 아름다움을 말하다』『이유 있는 아름다움』『디자인의 법칙』 등의 책을 쓰기도 했다.

구성 : 디자인주쿠

일본 게이오 대학의 첨단 디자인 스쿨로 모든 디자인 영역에 공통되는 ‘디자인 사이언스’의 구축과 ‘디자인 철학의 부활’을 목표로 2004년에 창설되었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연구자, 학생들이 모여 여러 디자인 영역에 걸쳐 교육과 연구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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