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학교 진로교육의 핵심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현장에 배치된 지도 벌써 7년째를 맞고 있다. 그리고 그 양성을 위한 제도로서 작년 교육대학원에 진로진학상담 전공이 개설되어 좀 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대학원 교육과정 교재는 턱없이 부족한 편이고 현장 진로교육의 생생한 모습을 다루는 교재는 더욱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중학교 현장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해야 하는 구체적인 역할을 중심으로 진로교육의 현황과 직무를 담은 이 책『중학교 진로교육의 실제』를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학교 진로교육이 단지 진로진학상담교사만의 직무가 아니라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의 직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교사가 매년 치러야 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진로교육 관련 평가 문항이 포함된다) 이 책은 모든 교사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감히 자부한다. 특히 사범대의 커리큘럼에 포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여 진로교육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현장에 배치되는 신규 또는 저경력 교사에게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