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왜 가르치고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가르치는 교사도, 배우는 학생도 가장 어렵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문법. 어쩔 수 없이 가르치고 배우지만 학습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문법은 점점 더 기피의 대상이 되어가는 듯하다. 『교사를 위한 문법 이야기』(The Teacher's Grammar Book: TGB)는 바로 그러한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쓴 책이다. 1981년부터 대학에서 문법과 글쓰기 교수법을 가르쳐온 저자는 유능한 교사조차도 문법에 대해서만큼은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학생들 역시 “짜증나고 시간 낭비”인 수업으로만 기억하는 문법 교육의 현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자 이 책을 썼다.
TGB는 여러 언어 교육, 특히 영어 교육계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읽히고 있는 책으로, 무엇보다 문법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거나 문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색한 답을 갖고 있는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통 문법, 구조 문법, 변형 생성 문법, 인지 문법 등 교실에서 글쓰기를 지도할 때 적용되는 다양한 문법 이론을 소개하고 문법과 글쓰기를 실제로 가르치는 데 훌륭한 참조가 될 방법, 전략, 기술들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른 문법과 바른 글쓰기이다. 특히 문법과 용법이 다르다는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왜 학생들이 구사하는 표현들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문법이 아닌 용법과 관련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럼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지적인 도전으로서의 문법의 본래 모습을 되찾기를 희망한다.
비록 영문법을 다루고는 있지만, 국어 교육에서 문법을 왜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지 그 중요성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사고력 신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해력, 논리력, 추론력, 상상력, 비판력, 창의력 등 국어 교육에서 중요하게 추구하는 능력들이 문법 교육을 통해서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신장될 수 있는지 사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독서, 작문, 화법 등 여러 응용 분야에서도 기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저 : 제임스 D. 윌리엄스
현 미국 소카대학교(SUA) 교수.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 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SUA에서 수사학과 언어학을 가르치며 글쓰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연구 분야는 수사학, 심리언어학, 인 지 문법, 유아 발달, 작문이론과 방법 등이며, 주요 저서로는 An Introduction to Classical Rhetoric: Essential Readings(Blackwell, 2009), Preparing to Teach Writing: Research, Theory, and Practice(Lawrence Erlbaum & Associates, 2003), Writing and Language Arts, Grades K-6(SRA/McGraw-Hill, 2003, 공저) 등이 있다. 윌리엄스는 2009년에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 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역 : 이관규
충청남도 부여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 석사, 문학 박사)
부산여자대학교(현 신라대학교),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역임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주요 저서
국어 대등구성 연구(1992)
학교 문법론(1999 초판, 2002 개정판)
한국어의 탐구와 이해(공저, 2000)
고등학교 문법(공저, 2002)
문법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공역, 2004)
국어 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론(2005)
국어 수업을 위한 언어 탐구와 인식(공역, 2006)
학교 문법 교육론(2008 초판, 2013 개정판)
중학교 국어ㆍ생활국어 1, 2, 3(공저, 2010~2012)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ⅠㆍⅡ(공저, 2012)
고등학교 독서와 문법(공저, 2014)
교사를 위한 문법 이야기(공역, 2015)
역 : 신호철
청주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학과
역 : 이영호
서울교육대학교 강사 |
역 : 박보현
고려대학교 강사 |
역 : 유미향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