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요약
기후위기의 시대, 기후급변점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최신 ‘기후변화 데이터북’. 고온현상과 게릴라성 폭우 등 지구온난화의 징후가 세계 곳곳에서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이제 누구나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이야기한다. 이런 기후위기 상황은 어떻게 야기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또 얼마나 빠르게 변화해야 할까?
이 책은 기후변화에 관한 최신 과학의 평가,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생태계와 에너지, 경제 등에 관한 국내외 정부, 연구기관, 국제기구의 통계자료와 보고서 등 기후변화 관련 데이터를 한데 모았다. 온난화에 따른 국내외 기후위기 현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 데이터들은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또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용 등 기후행동에 나섰을 때의 긍정적인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며, 나 자신과 후손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시민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의 시대, 기후급변점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최신 기후변화 데이터!
세계가 기후변화의 몸살을 앓고 있다. 2021년에도 상상을 초월한 극한기상 현상이 여러 번 발생했다. 6월에는 북아메리카 북서부의 폭염으로 800~1,400명이 사망하고 10억 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이 폐사했으며, 7월에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독일과 벨기에 등에서 140명이 넘게 사망했고, 같은 달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는 한 시간에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세 개의 이상기후는 모두 수학적으로 1,0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즉 재현기간(return period)이 1,000년인 현상이며, 이러한 고온현상과 게릴라성 폭우는 지구온난화의 대표적인 징후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비해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은 ‘기후위기’의 시대에 이제 누구나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후변화가 발생한 원인과 기후위기의 현황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구체적으로 알고 있을까? 또한 기후급변점을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얼마나 빠르게 변화해야 할까?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제 통계와 과학 논문의 추정값으로 보여주는 데이터북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최신 과학의 평가,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생태계와 에너지, 경제 등에 관한 국내외 정부, 연구기관, 국제기구의 통계자료와 보고서 등 기후변화 관련 데이터를 한데 모았다. 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 현황을 비롯해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이 데이터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의 현실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경각심을 일깨운다. 더불어 기후변화의 전망과 시나리오,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사용 등 적극적인 기후행동에 나섰을 때의 긍정적인 효과를 함께 제시하며, 나 자신과 후손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급변점(climate tipping points)을 막을 수 있는 사회급변행동(social tipping interventions)’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산업화 이전보다 전 지구 평균표면온도(GMST)가 1.2°C 상승한 지금, 이제는 환경운동가뿐만 아니라 국가 지도자들도 탄소중립(이산화탄소 순배출 영점화)을 이야기한다. 2021년 11월 13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UNFCCC COP26)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당사국들이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으나 이것이 제때 달성될지는 불확실하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돌이킬 수 없는 기후변화 연쇄작용을 일으키는 기후급변점 중 일부는 지구온난화 1.6°C에 촉발될 수도 있다고 한다.
유엔환경계획은 2050년까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0.9이산화탄소상당량톤(tCO₂-eq)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2018년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14.2이산화탄소상당량톤인 우리나라는 급변점 촉발을 피하려면 지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1/15 이내로 줄이는 삶의 방식을 한 세대 안에 말 그대로 생활화해야 한다. 특히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지금부터 30년 후에는 화석연료를 쓰는 발전소가 가동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 에너지를 많이 쓸수록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대안’의 첫째 방법은 절대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쓰는 것이며, 둘째 방법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부문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 생활 모든 부문에서 소비 행태와 품목이 바뀌어야 하고, 자가용 승용차도 덜 운전해야 한다.
이러한 기후행동에 정부와 국제사회, 기업이 머뭇거린다면, 기후위기를 나의 일로 여기고 함께 행동에 나서는 시민에게 기대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시민의 목소리와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독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의 현황을 제대로 알고 기후급변점을 막을 수 있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데 이 기후변화 데이터북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
이 책은 지속가능한 지구와 출판 환경을 위해 친환경 종이로 만들었다. 본문 용지는 재생지인 ‘그린라이트’를, 표지 용지는 재생펄프가 30% 함유되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인스퍼 에코(INSPER ECO)’를 사용했다. |
책 속에서
기상청 보고서는, 지금처럼 해수면이 계속 상승하면서 태풍으로 인한 폭풍해일(storm surge)이 발생하면 인천광역시는 만조 시 최대 26.6%(2030년)~33.6%(2100년)까지 바닷물에 잠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16쪽, <03. 전 세계 해수면은 매년 약 3.7mm 상승하는 중입니다> 중에서
지난 10년(2010~2019) 동안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매년 약 2.39ppm씩 상승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농도의 빠른 상승 속도는 많은 생물이 서식지 이동 등으로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1970년에서 2016년 사이에 포유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어류의 개체군 크기가 평균 68% 감소한 것도 기후변화와 관계가 큽니다. 다른 모든 동식물이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서 사람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22쪽, <06. 지난 4억 2천만 년과 앞으로 80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중에서
오존(O₃)은 수명이 짧지만, 그 원료가 되는 대기오염물질(질소산화물, 비 메탄 휘발성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등)과 메탄이 끊임없이 일상공간에 배출되고 있어서 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햇빛이 강해지는 여름에는 그 영향이 더 큽니다. 코로나바이러스나 초미세먼지와는 달리, 기체인 오존은 KF94(또는 N95) 마스크로도 막기 어렵습니다. 오존은 지금 당장 그 원인 물질의 배출을 멈추기만 해도 피해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구온난화가 완화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 62쪽, <18. 도시(서울)의 지표오존 농도 상승과 기후변화>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모든 부문이 ‘에너지를 많이 쓸수록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합니다.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대안’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당연한 방법은, 절대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를 쓰는 것입니다. 둘째 방법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부문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 생활 모든 부문에서 소비 행태와 품목이 바뀌어야 하고, 자가용 승용차도 덜 운전해야 합니다. ― 129쪽, <40. 우리나라 부문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중에서
2021년 9월 24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이 제정되었습니다. 이 법의 제8조는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5%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는 것을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한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이후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10월 8일 이에 맞추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는 「2030 NDC 상향안」을 발표했습니다. ― 207쪽, <67. 한국의 새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반영한 세계 10대 경제국 기후중립·탄소중립 경로 비교> 중에서
차례
책을 펴내며
I. 기후위기 현황
01. 우리나라 주변 해역 평균 표층 수온은 10년마다 0.24°C 상승하는 중입니다
02. 우리나라 평균 지표 기온은 10년마다 0.19°C 상승하는 중입니다
03. 전 세계 해수면은 매년 약 3.7mm 상승하는 중입니다
04. 우려스러운 냉방도일의 증가 속도
05. 20개 아이치 생물다양성 목표의 최종 평가 결과
06. 지난 4억 2천만 년과 앞으로 80년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
07. 전 지구 평균 표층 해수 pH 변화, 1985~2018
08. 2019년까지의 전 지구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변화
09. 2020년 현재 지구온난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C 상승
10. HadCRUT5: “2020년 ‘전 지구 평균표면온도(GMST)’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8°C 뜨거웠다”
11. 기준 시기별 지구온난화 정도 비교하기
12. 수온 상승이나 해양산성화보다 ‘해수의 용존산소 감소’가 바다 동물에 훨씬 더 큰 피해를 일으킨다
13. 우리나라의 100여 년간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추이(1~2)
14. IPCC와 IPBES의 일치된 견해(1~3)
15. 킬링곡선(The Keeling Curve)
16. 로스비파(Rossby Wave)와 오메가 블록(Omega block)
17. 광역지자체별 새 기후평년값과 30년 전 기후값 비교
18. 도시(서울)의 지표오존 농도 상승과 기후변화
19. 하와이에서 포착되는 아시아의 오존 배출량 증가
20. 지난 50년간 아시아와 유럽의 10대 기상 재난
21. 지구온난화: 바다도 많이 아파요
22. 기후변화로 악화하는 생물 멸종위기 vs. 자연생태계 보호구역 현황
II. 온실가스 배출 현황: 국제
23. 산업화 이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 상위 20개국 중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20위입니다
24. 전 세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2016년 기준)
25. 3대 온실가스 전 지구 배출·흡수 현황(1~3)
26. 플라스틱 종류별 생산 시 온실가스 배출량과 자연적 분해 소요 시간
27. 2020년 2/4분기까지의 OECD 국가 전기료 변화
28. OECD 국가 최종에너지원별 소매가격 변화(1~4)
29. 2019년 국가별 CO₂ 배출량 순위(1~2)
30. 1990~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1~2)
31. OECD 회원국의 에너지원별 발전량: 2019년과 2020년 비교
32. 수소의 색깔(생산방법)마다 다른 온실가스 배출량
33. 2020년 최대 배출 25개국 이산화탄소 배출량
34. 1970~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1~3)
35. 2021년 1월 1일 기준 ‘잔여 탄소예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III. 온실가스 배출 현황: 우리나라
36. 업종별 배출권거래제·목표관리제 대상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37. 전국 시군구별 건물 부문 1인당 최종에너지소비 순위
38. 전국 시군구별 주거용 건물의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비교
39. 한반도와 세계의 산림면적 변화, 1990~2018
40. 우리나라 부문별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41. 광역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1990~2018
42. 운영 및 도입 중인 석탄발전소 용량: 우리나라와 중국 비교(2020년 말 현재)
43. 우리나라 화석연료 사용 발전소의 준공 후 경과 연수
44. 플라스틱 폐기물과 코로나19
45. 잉여 인과 질소의 환경 유출로 악화하는 녹조현상
IV. 기후변화의 원인
46. 지구온난화로 수증기가 증가합니다
47.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에 축적되는 에너지
48.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는 6,500년 전에 시작됐다
49. 지구온난화는 누적 탄소 배출량과 거의 선형 관계입니다
V. 전망과 시나리오
50. IPCC(기후)와 IPBES(생태계) 과학자들이 시나리오에 함께 쓰는 5가지 ‘공동 사회·경제 경로’(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SSPs)
51. 1.5°C 지구온난화는 빠르면 2030년에 현실화
52. 에너지믹스의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IPCC의 시나리오와 에너지 모형
53. IPCC 제1실무그룹 6차평가보고서: (우리가 [SSPs 중] 어떤 경로를 택한다 해도), 올해는 우리 여생에서 가장 추운 해 중 하나입니다
54. 전 세계 기후목표 실현에 의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VI. 기후행동과 그 효과
55. ‘탄소중립’이란? 다른 용어와의 비교 이해
56. ‘2050년 탄소중립’, 목표가 같아도 행동 속도가 추가 CO₂ 배출량을 좌우한다
57. 2가지 기후행동 시나리오에 따른 전력생산비용의 국가(지역)별 비교
58. 우리나라와 주요 국가의 전기자동차 보급 목표
59. G20·OECD 회원국의 최종에너지소비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
60. 재생에너지, 2019년에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3.16%, 전력의 5.05% 공급
61. 우리나라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년도
62. 원자력 발전에 대한 미국과 유럽 사람 다수의 생각
63. 외국 언론이 꼽은 2020년의 기후 도서
64. 마이클 맨의 2021년 책, 『새로운 기후 전쟁』 요약
65. 2021년 4월 현재 전 세계 탄소가격, 그리고 탄소가격제를 통한 전년도 국가별 수입
66. 기후변화 대응 정도에 따른 우리나라 GDP 전망(1~2)
67. 한국의 새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반영한 세계 10대 경제국 기후중립·탄소중립 경로 비교
68. 2050년 에너지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중간단계별 목표
69.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전환, 빠를수록 좋다: 수송 부문 사례
70. 기후급변점 대 사회급변행동(Climate Tipping Points vs. Social Tipping Interventions)
71. 그래도 지구온난화를 1.5°C 이내로 억제하려면
저 : 박훈
면사무소가 해발 520m에 있는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때의 기억 덕분에 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리며 산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를 나왔으며, 생물들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과 생존을 연구하는 생물지리학을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식물생태학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계속 관심을 두고 공부하던 중 에너지 분야 석학 바츨라프 스밀(Vaclav Smil)을 통해 생태계의 지속을 위해서는 화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소비지향적인 우리 삶의 방식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에너지정책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에너지환경정책센터에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때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하고 있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심각하게 낮다는 것을 계량적으로 확인했다. 학위과정 중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 정치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한 전력산업의 전략 분석모델 개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적응 등을 모색한 연구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은 결국 기후 문제를 해결해야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에서 포용적인 지속가능발전을 연구할 때도 늘 관심의 중심은 기후변화에 있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소식지 〈클리마(Klima, ‘기후’를 뜻하는 독일어)〉의 편집위원장을 맡아 기획기사를 쓰면서 기후변화의 쟁점과 대응 방안을 연구해 왔다. 현재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29년 말까지 준비하여 발표할 제7차 평가보고서의 기본 틀이 되는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인 시나리오MIP(ScenarioMIP) 과학운영위원회의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기후와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해 회복탄력적인 사회와 자연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과학과 산업, 지역사회, 국제사회의 연결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
기획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기후변화행동연구소(Institute for Climate Change Action, ICCA): 기후변화에 관련된 정보를 시민들과 나누며, 보다 적극적인 기후변화 정책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 연구소이다. “기후변화는 가난한 이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지역과 시민은 어떻게 지구를 살릴 수 있나?”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환경정책, 환경공학, 환경교육, 에너지정책, 환경디자인 분야의 전문 연구진과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의 피해자이자 해결자인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대안 마련과 시민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만여 명이 구독하는 소식지 〈클리마(Klima)〉를 펴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여러 민간연구소와 연합하여 시민정책포럼을 열고 있다. 또한 “더 짙고 더 푸르게”를 표어로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에너지대안 및 에너지복지포럼,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에너지/기후/급식/먹거리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ICCA 홈페이지 climateaction.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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