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책 소개 요약
문해력은 초기 아동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하지만, 특히 초등 저학년은 문해력 발달의 결정적 시기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 문해 학습의 실패는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기, 성인기 문해력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이후 학습과 미래를 위해서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초기 아동기에 필요한 문해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글을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읽기 부진 아이들을 위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통해 초등 저학년의 초기 문해력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이로부터 출발하라’이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개별 아이의 현재 수준과 발달 경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아이가 겪는 문제나 어려움을 파악하여 아이에게 최적화된 개별화 교육을 고안하고 실천한다. 또한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읽고, 쓰고 싶은 문장을 쓰는 경험 속에서 읽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자신에게 유의미한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실제적인 학습을 할 때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
학령기 초기의 읽기 부진은
학교생활 전체에 걸쳐 학습의 성공을 제한하고 실패를 증폭한다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초기 문해력
문해력은 초기 아동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발달하지만, 특히 초등 저학년은 문해력 발달의 결정적 시기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 문해 학습의 실패는 이어지는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기, 성인기 문해력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이른 시기에 읽기에서 높은 성취를 보인 아이는 성장한 후에도 뛰어난 읽기 능력을 보이는 반면, 3~4학년 이전에 읽기 학습에서 실패를 경험한 아이는 이후 평생 동안 읽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문해력이 뒤처진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 이전에 또래 평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장하면서 계속 학습 부진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초등 1~2학년 시기의 읽기 부진은 교과 성적 전반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치명적이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읽기와 쓰기가 어려운 아이들,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선생님의 말을 듣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점점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잃는다. ‘나는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에 갇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은 요원한 일이다.
이 책은 문해력 발달에 관한 최근 연구들에 근거하여, 초기 문해력에 대한 교육과 지원이 초등 저학년 시기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해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에 발달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변 환경 및 어른들과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읽기의 기초 기능들을 발달시켜 나간다. 즉, 학교에 들어갈 무렵의 아이들은 이미 초기 문해력 발달 과정을 거쳐 왔고, 초등 저학년이면 그것이 완성될 시점에 이른 것이다. 아이의 이후 학습과 미래를 위해서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초기 아동기에 필요한 문해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출발선은 동일하지 않다
또래보다 뒤처진 채 출발하는 아이들을 도와줄
실질적인 문해력 교육
입학할 무렵 아이들의 읽기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각자의 문해 환경에서 다양하게 발달해 가는 초기 문해력의 특성상, 1학년 아이들은 문해력 발달 측면에서 결코 동일한 출발선에 서 있지 않다. 1학년 교실 안에는 글을 줄줄 읽고 쓰는 아이도 있지만 자기 이름 말고는 쓸 줄 아는 단어가 없는 아이, 글자를 소리 내어 읽을 줄 모르는 아이, 읽기와 쓰기가 두려워 연필 잡기를 거부하는 아이, 그러다가 결국엔 공부가 너무 어려워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공존한다.
이는 동일한 수업으로 모든 아이의 문해력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문제로 연결된다. 반 전체를 대상으로 진도를 나가야 하는 교사는 학급 중간 수준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결국 서로 다른 출발선에 있는 아이들 모두가 같은 책으로, 같은 속도로, 같은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를 하고 수업을 듣게 된다. 그 결과 이미 또래들에 비해 뒤처진 채 시작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기 부진이 누적되고 학력 저하가 심화되며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긴다.
초기 문해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실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일대일 개별화 교육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문해력의 문제가 심화되기 전에 개별적인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여 뒤처진 아이들을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접근법을 취한다.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 소개한 초등 문해력의 해법!
글을 읽을 줄 모르는, 글을 읽어도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읽기 부진 아이들을 위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한국 사회에 문해력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한 EBS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학령기 문해력 격차를 해소할 솔루션으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읽기 따라잡기 수업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었다. 글을 읽지 못하고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들은 하루 30분, 12~20주간의 개별화 수업 이후 읽기와 쓰기 능력이 향상되고 공부 자존감이 높아졌으며 독서에 친숙해졌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성공적이고 실제적인 학습을 제공하여 초등 저학년의 초기 문해력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것, 이것이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목표이자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원칙과 지도 원리 그리고 구체적인 수업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이로부터 출발하라’이다. 읽기 부진의 원인과 양상은 아이마다 다르다. 읽기 따라잡기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주관적인 읽기 경험을 우선하고 여기에 귀를 기울인다. 개별 아이의 현재 수준과 발달 경로를 면밀히 관찰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아이가 겪는 문제나 어려움을 파악하여 아이에게 최적화된 개별화 교육을 고안하고 실천한다.
많은 읽기 부진아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음과 모음을 순서대로 가르치고 모르는 글자나 단어를 반복하여 연습하는 방식을 택한다. 하지만 오직 학습만을 위한 반복 훈련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성취를 빼앗고, 극복하기 힘들 정도의 커다란 어려움과 좌절감을 줄 수 있다. 이와 달리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아이가 읽을 수 있는 문장을 읽고, 쓰고 싶은 문장을 쓰는 경험 속에서 읽고 쓰는 법을 익힐 수 있게 돕는다. 자신에게 유의미한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실제적인 학습을 할 때 아이의 읽기 쓰기 능력이 빠르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실제적인 읽기와 실제적인 쓰기에 기반한 읽기 따라잡기 수업은 아이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고 가속화된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읽기 격차를 빠르게 좁힌다.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의 절차는 ‘지도 대상자 판별-아이의 눈높이에서 머무르기-패턴화된 수업-프로그램 종료’로 요약된다. 교실 수업 상황에서 관찰 평가를 실시하고 초기 문해력 검사를 통해 지도 대상자를 판별하여 하루에 30분씩 60~100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수업이 종료될 시기에 다시 관찰 평가를 통해 학급 평균 수준에서 교실 수업에 참여하는지를 확인하고 초기 문해력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종료 여부와 그 시점을 정한다. 이 책은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 과정과 절차를 실제 수업 장면과 함께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저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글자를 알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아이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하루 단 30분의 수업
이 책은 청주교대 엄훈 교수의 열정과 헌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십여 년 전 읽어도 읽지 못하는 ‘학교 속 문맹자’들을 발견한 이래, 엄훈은 초기 문해력 교육의 이론과 실천 방안을 끈질기게 탐구해 왔다. 그 집요한 탐구와 실천의 결과로 태어난 것이 바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이다. 이후 교사 연수 및 자료 개발을 거듭하며 읽기 부진아 대상 초기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읽기 따라잡기는 2022년 현재 전국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전 사회적으로 초등 문해력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런 단어 저런 단어를 모른다며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를 한탄하거나, 더 많은 학습지를 풀도록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모습이 보인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실천이 있어야 할 자리에, 문해력 강화라는 이름의 사교육 상품과 아이 교육을 부모가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 사회 문해력 화두의 시작이 놀랍게도 실천이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라고 쓴 추천사처럼, 이 책은 문해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공교육의 책무성을 정면으로 직시한다.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만나고 지도하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초기 문해력 교육의 난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한다.
읽기 따라잡기 수업을 종료하면서 아이에게 소감을 물으면 모두가 이렇게 대답한다. “저는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글자를 알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우리 학교 속 문맹자들도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뒤처져 있을 뿐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교실에 있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고유한 세계를 소중히 껴안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진정한 초기 문해력 교육을 실천할 길을 안내한다.
추천평
문해력이 화두가 되었지만, 화두가 세상을 바꾸진 못한다. 실천 없이 변화는 없다. 이 책은 한국 사회 문해력 화두의 시작이 놀랍게도 실천이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성장의 문해력에 관심 있는 실천적 교육자와 양육자 모두에게 권한다.
— 조병영(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러닝사이언스 학과 교수, 『읽는 인간』 저자)
곳곳에서 ‘문해력’이란 말을 언급하는 시대이다. 그러나 정작 진중하게 문해력을 짚어 보는 책은 흔하지 않다. 이 책은 유행을 넘어 문해력의 기초, 초기 문해력에 대해 주목한다. 엄훈 교수와 다른 저자의 연구가 한국 문해 교육의 지평을 열고 있다. 이 책은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책이 아니다. 유행처럼 문해력을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국어교육을 가르치는 교수와 현장에서 어린이를 만나는 교사의 만남이라 더 아름답다.
— 최고봉(강원 오안초등학교 교사)
3학년 학생들과 날마다 온작품 읽기를 30분 남짓 하고 있어요. 이때 책을 읽고 뜻을 제대로 헤아리기에 서툰 아이가 있어요. 그냥 읽고 글로 남길 뿐, 그 아이만을 도와줄 방법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이 책을 1장부터 차근차근 읽으면서 ‘아,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쓰면 되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론부터 실제까지 알 수 있었어요. 이렇듯 이 책은 교실에서 읽기 부진아를 만났을 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 줘요. 저학년 선생님, 아니 아이들 교육에 관심 있는 선생님이라면 누구든 도움이 될 거예요. 읽기를 어려워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도.
— 이영근(경기 둔대초등학교 교사, 초등토론교육연구회 회장, 『글똥누기』 저자)
다른 아이들에 비해 학습을 어려워하는 아이를 보며 혹시 지능에 문제가 있나, 심리에 문제가 있나, 학습 부진으로 낙인이 찍히면 어떡하나 등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과 함께한 읽기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정훈이에게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주었고,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훈이가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저도 다른 부모들처럼 아이한테 맞지도 않는 학원이나 학습 방법, 교재 등 좋다는 것을 다 찾아 아이한테 적용했을지 모릅니다. 이 책이 저처럼 걱정이 되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줄 거라 믿습니다.
— 이은정(EBS <당신의 문해력> 출연자 박정훈의 어머니)
저자 소개
엄훈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가 만난 읽기 부진 학생들과의 인연으로 읽기 장애 및 읽기 부진 학생들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일을 해 왔다. 2015년부터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현장 교사의 초기 문해력 교육 전문성을 개발하는 한국 최초의 대학 트레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는 『책 발자국 K-2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 세트』(공저), 『초기 문해력 교육을 위한 수준 평정 그림책의 활용』, 『수업 비평의 이론과 실제』(공저), 『학교 속의 문맹자들』, 『조선 전기 공론 논변 연구』 등이 있다.
염은열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교육연구자이자 인문학자로서 공부를 시작했으며, 수업비평과 읽기 따라잡기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새로 공부하고 배웠다. 지금은 학교 현장과 교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에 고무되어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서교육의 이론과 실천』(공저), 『문학교육을 위한 고전시가작품론』(공저),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문학교육개론 1』(공저), 『고전문학의 교육적 발견』 등이 있다.
김미혜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교육을 비롯하여 독서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공부해 왔다. 엄훈, 정종성 교수와 수준 평정 그림책을 만들며 읽기 부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읽기 따라잡기 교사 리더들과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면서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가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교육을 위한 현대시작품론』(공저), 『교육과정 문해력 프로토콜』(공저), 『책 발자국 K-2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 세트』(공저), 『현대시 교육론』(공저), 『비평을 통한 시 읽기 교육』 등이 있다.
박지희
2006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읽기 따라잡기를 통해 초기 문해력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이어 가고 있다. 2018년부터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최초의 읽기 따라잡기 교사 리더가 되었다. 현재 전국 읽기 따라잡기 연구회 공동회장을 맡아 ‘선인장 호텔’의 꿈을 실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학교 밖 교사학습공동체 교사 리더의 역할과 성장에 관한 자기 연구」라는 석사학위논문을 발표하고, 학술 저널 『초기 문해력 교육』 창간 준비호에 「읽기 따라잡기 개관」이라는 글을 실은 이후로 초기 문해력 교육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진영준
2002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기초학력 업무를 맡아 읽기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대면하면서 읽기 부진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에서 리터러시 연구를 시작했다. 학술 저널 『초기 문해력 교육』 창간 준비호에 「선생님, 저 오늘 시간 조금 있어요!」라는 짧은 글을 기고한 이후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글을 쓰고 있다
저 : 엄훈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가 만난 읽기 부진 학생들과의 인연으로 읽기 장애 및 읽기 부진 학생들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일을 해 왔다. 2015년부터는 읽기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현장 교사의 초기 문해력 교육 전문성을 개발하는 한국 최초의 대학 트레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저서로는 『책 발자국 K-2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 세트』(공저), 『초기 문해력 교육을 위한 수준 평정 그림책의 활용』, 『수업 비평의 이론과 실제』(공저), 『학교 속의 문맹자들』, 『조선 전기 공론 논변 연구』 등이 있다.
저 : 염은열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교육연구자이자 인문학자로서 공부를 시작했으며, 수업비평과 읽기 따라잡기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새로 공부하고 배웠다. 지금은 학교 현장과 교사들의 의미 있는 도전에 고무되어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연대할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는 『독서교육의 이론과 실천』(공저), 『문학교육을 위한 고전시가작품론』(공저),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문학교육개론 1』(공저), 『고전문학의 교육적 발견』 등이 있다.
저 : 김미혜
청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교육을 비롯하여 독서교육, 다문화교육 등을 공부해 왔다. 엄훈, 정종성 교수와 수준 평정 그림책을 만들며 읽기 부진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읽기 따라잡기 교사 리더들과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면서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가고 있다. 저서로는 『문학교육을 위한 현대시작품론』(공저), 『교육과정 문해력 프로토콜』(공저), 『책 발자국 K-2 수준 평정 그림책 시리즈 세트』(공저), 『현대시 교육론』(공저), 『비평을 통한 시 읽기 교육』 등이 있다.
저 : 박지희
2006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아이의 삶을 가꾸어 나가는 읽기 따라잡기를 통해 초기 문해력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이어 가고 있다. 2018년부터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최초의 읽기 따라잡기 교사 리더가 되었다. 현재 전국 읽기 따라잡기 연구회 공동회장을 맡아 ‘선인장 호텔’의 꿈을 실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학교 밖 교사학습공동체 교사 리더의 역할과 성장에 관한 자기 연구」라는 석사학위논문을 발표하고, 학술 저널 『초기 문해력 교육』 창간 준비호에 「읽기 따라잡기 개관」이라는 글을 실은 이후로 초기 문해력 교육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저 : 진영준
2002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기초학력 업무를 맡아 읽기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대면하면서 읽기 부진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2020년부터 읽기 따라잡기 교사 연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기 문해력 교육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대학원 러닝사이언스학과에서 리터러시 연구를 시작했다. 학술 저널 『초기 문해력 교육』 창간 준비호에 「선생님, 저 오늘 시간 조금 있어요!」라는 짧은 글을 기고한 이후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