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재 · 학술
지역사회의 현실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비판적 관점을 제공하는 최신 지역사회복지 교과서
지역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발생하는 차별 및 배제의 메커니즘을 직시하고 이에 대응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질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오늘날의 지역사회복지가 이러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바탕을 두고 집필되었다. 기존의 지역사회복지론 교과서들은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술을 두루 다루었지만, 지역사회의 현실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비판적 관점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이 책은 기존 교과서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역사회복지의 기초가 되는 개념, 배경, 이론적 토대부터 검토한 뒤 지역사회복지의 거시적 맥락을 제시하여 지역사회복지가 전개되는 상황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미래의 지역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실천 현장에 개입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지식과 정보, 실질적인 기술 등을 상세하게 다루었다.
지역사회 현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이론에서
실천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기술까지 총망라
이 책은 총 4부 14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지역사회복지의 기초」에서는 지역사회복지의 개념, 배경, 이론적 토대를 다룬다. 1장에서는 ‘지역사회, 지역사회복지, 지역사회복지실천’이 사용되어온 맥락을 짚으면서 각각의 개념을 정립한다. 2장에서는 지역사회배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여러 가지 사회지표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배제 현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극복 방안으로서의 지역사회포용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알아본다. 3장은 다섯 가지 지역사회복지 이론들의 배경과 특징, 지역사회복지와의 관계를 분석한다.
제2부 「지역사회복지의 거시적 맥락」에서는 지역사회복지가 전개되는 상황을 폭넓게 이해하는 안목을 기르고자 한다. 4장은 복지국가의 역사적 발달 과정과 그러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의 위상과 역할이 변화해온 양상을 고찰한다. 5장은 지방분권화와 주민참여를 다룬다. 먼저 지방분권화를 둘러싼 쟁점들을 살펴보고, 분권화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인 주민참여와 거버넌스를 소개한다. 6장에서는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개념과 원칙을 제시하고 전달주체의 성격에 따른 구분, 우리나라 지역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현황과 특징을 순서대로 살핀다.
제3부 「지역사회복지실천의 기반」은 지역사회복지 전문가들이 지역사회복지실천에 개입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지식과 정보를 개관한다. 7장에서는 사회복지실천모델의 필요성과 구성요소를 밝히고 일곱 가지 지역사회복지실천모델의 특성과 내용, 한계 등을 설명한다. 8장은 지역사회 변화의 대상, 원칙, 과정에 대해 다룬다. 실질적인 지역사회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변화의 대상을 명확히 해야 하고, 아래로부터의 실천 원칙을 지키며, 실천의 단계별 과정을 숙지해야 한다. 9장에서는 지역사회를 분석단위로 하는 연구를 거시수준, 중시수준, 미시수준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각 수준의 대표적인 연구 방법으로서 지역사회지표 연구, 동네효과 연구, 지역사회 현장연구의 개념과 특징, 활용을 설명한다. 10장은 지역사회사정의 개념과 사정의 영역, 지역사회사정을 할 때 지켜야 할 원칙과 절차, 지역사회사정의 방법과 기술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제4부 「지역사회복지실천의 기술」은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소개하고 이때 필요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짚어준다. 11장은 주민이 문제 해결의 당사자임을 강조하면서 임파워먼트와 주민 조직화를 설명한다. 특히 주민 조직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피는데, 개념과 원리, 과정을 드러낸 후에 주민 조직화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소개한다. 12장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해 하는 활동인 지역사회 옹호와 행동을 다룬다. 13장은 지역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기술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지역사회 협력과 네트워크의 개념을 정리하고, 지역사회 조직 수준과 주민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네트워크 전략들을 소개한다. 14장에서는 지역사회자원의 개념과 유형, 의의를 알아보고 자원 개발의 전략과 전술을 설명한다. 나아가 지역사회자원을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으로 나누어 각 자원의 특징,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역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풍부한 시각 자료와 최신 데이터를 제시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100여 개에 이르는 풍부한 시각 자료를 수록한 것이다. 최신 데이터를 반영한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 지역사회복지 전문가를 꿈꾸며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러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술을 쌓아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생생한 현장 사례나 더 읽어보면 좋을 자료 등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돋워 학생들이 지역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끈기 있게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은이
지은구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학문으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다. 유학 시절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계명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복지정책 및 행정 영역이며 부전공으로 사회복지경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사회경제론』(2021), 『복지국가와 사회의 질』(2018), 『비영리조직 성과관리』(2012), 『사회복지 경제학 연구』(2003) 등 다수가 있다.
감정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으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사회복지관에서 잠깐 일한 후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34년간 지역사회복지, 사회복지역사, 장애인복지 등을 가르치고 정년에 이르러 퇴직하여 명예교수로 있다. 공저서로 『지역사회복지론』(2019), 『사회복지의 역사』(2017), 『사회문제와 사회복지』(2015), 『한국사회복지의 선택』(1995) 등이 있다.
김진석
미래가 아닌 현재의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하고자 사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으로 유학하여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를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복지국가의 사회서비스, 아동복지, 지역사회복지 등이다. 공저서로 『International Handbook of Adolescent Pregnancy』(2014), 공역서로 『기본소득, 존엄과 자유를 향한 위대한 도전』(2018) 등이 있다.
김형용
학사부터 박사까지 줄곧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고, 인간의 집합행동에 관심이 많다. 동국대학교 사회학과를 거쳐 현재는 사회복지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서비스이며, 공저서로 『다시 촛불이 묻는다』(2021), 『Social Exclusion in Cross National Perspective』(2019), 『문화, 환경, 탈물질주의 사회정책』(2013) 등이 있다.
홍재봉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현장전문가로 일했다. 2013년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산학협력부 교수를 거쳐, 주민리더와 주민조직가를 양성하는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을 설립하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르네상스’와 ‘행복마을만들기’에 활동가로 참여하였다. 주민조직화 및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많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다. 공저서로 『실천가를 위한 지역사회복지론』(2016)이 있다.
기획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한국의 사회복지를 고민해온 학자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환경에서 사회복지학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학술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창립하였다. 이를 위한 운영원칙으로 한국 사회복지학의 자주성 확보, 실천성 정립, 여타 분과학문과의 교류를 통한 개방성 확보, 과학적 연구방법 등 엄밀성 추구, 사회복지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단체와의 적극적인 학문적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연대성 강화 등을 지키고 있다. 각종 학술행사 주관과 학술지 『비판사회정책』 발간 등 복지국가와 관련된 진보적 학술·정책 활동을 지난 20여 년간 전개해오고 있으며, 한국의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하는 실천지향적인 연구와 연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저 : 지은구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요 저서
『사회복지경제학연구』(청목출판사, 2003)
『비영리조직 성과관리』(나눔의 집, 2012)
『사회복지경제와 측정』(도서출판 민주, 2014)
『사회복지측정도구의 개발과 실제』(학지사, 2015)
『한국사회복지전달체계연구』(계명대학교 출판부, 2016)
『사회복지관 자기주도성 성과관리모형』(학지사, 2018) 등 다수
주요 논문
Eun-Gu Ji. 2006. A study of the structural risk factors of homelessness in 52 metropolitan areas in the U.S. International Social Work 49(1), pp 107-117 등 다수
저 : 감정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으로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사회복지관에서 잠깐 일한 후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34년간 지역사회복지, 사회복지역사, 장애인복지 등을 가르치고 정년에 이르러 퇴직하여 명예교수로 있다. 공저서로 『지역사회복지론』(2019), 『사회복지의 역사』(2017), 『사회문제와 사회복지』(2015), 『한국사회복지의 선택』(1995) 등이 있다.
저 : 김진석
미래가 아닌 현재의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연구를 하고자 사회과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미국으로 유학하여 사회복지를 전공하였고,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를 거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복지국가의 사회서비스, 아동복지, 지역사회복지 등이다. 공저서로 『International Handbook of Adolescent Pregnancy』(2014), 공역서로 『기본소득, 존엄과 자유를 향한 위대한 도전』(2018) 등이 있다.
저 : 김형용
학사부터 박사까지 줄곧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였고, 인간의 집합행동에 관심이 많다. 동국대학교 사회학과를 거쳐 현재는 사회복지학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회서비스이며, 공저서로 『다시 촛불이 묻는다』(2021), 『Social Exclusion in Cross National Perspective』(2019), 『문화, 환경, 탈물질주의 사회정책』(2013) 등이 있다.
저 : 홍재봉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현장전문가로 일했다. 2013년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산학협력부 교수를 거쳐, 주민리더와 주민조직가를 양성하는 부산주민운동교육원을 설립하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르네상스’와 ‘행복마을만들기’에 활동가로 참여하였다. 주민조직화 및 지역공동체에 관심이 많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다. 공저서로 『실천가를 위한 지역사회복지론』(201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