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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문학상26회(방아쇠수지증후군)

저자
강성남, 권행백, 일곱째별  저
  • 가격

    15,000 원

  • 출간일

    2018년 11월 15일

  • 쪽수

    308

  • 판형

    규격외 변형

  • ISBN

    9791188108862

  • 구매처 링크

노동해방, 인간해방을 외치며 스스로를 불살랐던 전태일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 제정된 ‘전태일문학상’이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이보다 13년 뒤에 제정된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은 이번이 13회째이다.

제26회 전태일문학상에는 시 173명 750편, 소설 87명 106편, 생활·기록문 115편 90명이 접수되었다. 응모작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뉘어, 시 부문 예심은 김성규?허은실, 본심은 김해자?맹문재 시인이, 소설 부문 예심은 하명희?원종국, 본심은 김별아?김종광 작가가, 생활·기록문 부문 예심은 신정임?최규화 르포작가, 본심은 박일환?임성용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시 부문 당선작인 강성남의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체험을 구체적으로 담아 작품에 힘이 실렸다. 비유와 상상력의 사용으로 작품의 건조함을 극복했고, 세계를 끌어안는 인식으로 휴머니즘의 가치를 심화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소설 부문 당선작인 권형백의 「악어」는 세련된 서술로 높은 작품성을 획득했다. 파푸아뉴기니의 미지의 부족 마을을 배경으로 굵직굵직한 이야기들이 촘촘히 전개된다. 단순하게는 한국인이 순진한 부족을 꼬드기고 이간질시켜 악어가죽을 수탈한다는 스토리로 보이지만, 문명의 발전, 자본의 침투, 권력의 발생, 노동자의 출현, 권력계급과 노동계급의 대결 등을 핍진하게 그려냈다.

생활·기록문 부문 당선작 일곱째별의 ?유성기업 이야기?는 단순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넘어, 이제는 원?하청 관계, 노조파괴 등의 고통스럽고 아픈 노동문제들을 함축한 곳의 이야기를 작가의 시선에 따라 기록한 르포르타주이다. 그날 이후 7년째 현재 진행형인 투쟁 현장을 조명하며, 그 현실 속의 사람들을 충실하게 다루었다.

제13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에는 시 131명 453편, 산문 128명 133편, 독후감 36명 36편이 접수되었다. 심사는 시는 김현?신철규?박소란 시인이, 산문은 김대현 문학평론가?신혜진?조해진 작가가, 독후감은 신지영 아동청소년문학작가와 유현아 시인이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전수현 「언니의 감정」은 자신도 곧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인 화자가 놀이공원에서 일하는 언니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들이 시종 애틋하게 서술된 현실 적응기이다. 친구들이 화자의 언니가 대학생일 거라고 추측할 때 침묵하는 모습이라든지 은행 면접에서 언니를 떠올리며 감정노동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때의 그 침묵과 위장의 태도를 누구도 탓할 수 없을 것이다. 열아홉 살 화자의 힘겨운 현실 적응기는 독자에게 이 세상의 허점을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그것이 문학의 일일 것이다.이외에도 시, 산문, 독후감 등으로 11명이 전태일청소년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 : 강성남

1967년 경북 안동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9년 농민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저 : 권행백

정읍 내장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한방부인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업의 생활과 국제의료봉사단장직을 병행, 일중독으로 고생하다 캐나다로 갔다. 십여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진화생물학에 기초한 『이기적 유전자 사용매뉴얼』 등 네 권의 과학철학서를 썼다. 2015년 단편소설 「샤이레이디」(한국소설 신인상)로 등단했다. 2016년 신춘문예 2관왕(불교신문, 광남일보)을 했다. 2017년 신예작가(한국소설가협회)로 뽑히고, 경북일보 문학대전 금상,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2018년 장편소설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을 출간했다.

저 : 일곱째별

본명 최경아. 다큐멘터리 방송작가. 2017년 제7회 조영관문학창작기금 수혜(르포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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