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재 · 학술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은 더 이상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이 아니었다. 미국의 패권을 인정해야 했고, 식민지들은 독립했으며, 경제와 군사력은 쇠퇴했다. 그럼에도 국제사회는 여전히 영국에게 강대국에 걸맞은 역할을 기대했다. 『냉전기 영국의 아시아 딜레마』는 이처럼 ‘해야 할 역할’과 ‘실제로 할 수 있는 능력’ 사이에서 흔들렸던 영국 외교를 아시아라는 무대에서 추적한다. 한국 주둔군 철수, 북한 승인, 네팔·부탄 원조, 홍콩 반환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와의 관계 등 네 가지 외교 딜레마를 통해 제국의 유산,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 탈식민화, 냉전 전략이 어떻게 충돌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나아가 냉전기 영국의 선택과 실패를 오늘날 미중 경쟁과 신냉전 속 중견국 외교의 문제와 연결해 살펴본다.
목차
시작하며
제1부 군대 주둔의 딜레마: 냉전기 영국의 한국 정책
제1장 주한 영국군 주둔의 명분 수립 딜레마, 1950-1979
제2장 주한 영국군 철수의 명분 수립 딜레마, 1979-1993
제2부 국가 승인의 딜레마: 냉전기 영국의 북한 정책
제1장 북한 미승인의 명분 수립 딜레마, 1948-1976
제2장 북한 미승인의 외교적 파장
제3부 해외 원조의 딜레마: 냉전기 영국의 네팔 및 부탄 정책
제1장 네팔 원조의 딜레마, 1970-1974
제2장 부탄 원조의 딜레마, 1970-1987
제4부 옛 식민지의 체제 유지 및 ‘대등 관계’ 수립의 딜레마
: 냉전기 영국의 홍콩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정책
제1장 반환되는 홍콩의 ‘영국식 체제’ 유지 딜레마
제2장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추밀원 사법위원회 진입 딜레마
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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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원태준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런던정경대학교에서 각각 국제관계학과 유럽연합정치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영국 보수당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인문사회학부를 거쳐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문학부에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이공계 인재들의 역사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20세기 전반에 걸친 영국 정치외교사를 주로 연구해왔으며 공저로 『역사학의 역사』, 『20세기 서양의 일상과 풍경』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