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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기 문화재 피해자료

저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  편
  • 가격

    30,000 원

  • 출간일

    2014년 12월 26일

  • 쪽수

    488

  • 판형

  • ISBN

    9791185617435

  • 구매처 링크

『일제기 문화재 피해 자료』 증보 출간

- 1973년 황수영 박사의 첫 출간 후 42년 만에 증보-


일제 강점기에 자행된 도굴과 파괴 등 우리 문화재의 수난에 대한 생생한 기록을 모아 엮은 『일제기 문화재 피해 자료』가 42년 만에 정식으로 증보.출간되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안휘준, 이하 재단)은 광복 70주년 및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의 민간단체인 한국.조선 문화재 반환 문제 연락회의(대표 아라이 신이치(荒井信一), 이하 연락회의)와 함께 고(故) 황수영(1918-2011) 박사의 『일제기 문화재 피해 자료』(한국미술사학회, 1973)를 증보.발간하였다. 


미술사학자 황수영 박사는 한일회담 문화재 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일제강점기에 부당하게 반출된 한국문화재를 되찾아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조선고적도보』, 『조선고적조사보고』등 보고서와 일본인 연구자의 논문, 당시의 문화재 관련 기사에서 우리 문화재의 피해 자료를 확보하였다. 


이때 수집된 자료들은 한일회담이 끝난 후 1973년 자료집의 형태로 발간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손으로 적은 내용을 등사판으로 인쇄한 200부만이 발행되었고, 한국미술사학회의 정기간행물인 『고고미술』(현 『미술사학연구』)의 부록으로 배포되어 일반 독자들에게는 널리 읽히지 못했다. 


이번에 증보.발간된『일제기 문화재 피해 자료』는 황수영 박사가 문헌을 편집.기록한 자료집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인용 문헌의 원문을 바탕으로 앞뒤 내용을 폭넓게 번역.수록하여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보완하였다. 


특히, 기존 자료집에는 도판이 한 장도 실려 있지 않았으나, 이번 증보판에서는 인용 자료의 실제 이미지와 관련 유물의 컬러도판 등을 다양하게 실었다. 또한 각 항목에서 다루는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전문 연구자의 해제를 추가하여 해당 내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문화재 관련 법령과 행정에 관한 자료부터 고분 유물, 도자, 조각, 전적, 회화, 석조물, 공예 등 문화재 전 분야에 걸친 피해 상황에 대한 자료를 전체 10장 190항목에 걸쳐 폭넓게 싣고 있다. 이 자료들은 고분과 유적의 도굴에 따른 유물 반출, 개인 수집가의 매매와 기관에 의한 문화재 유출 및 조선총독부에 의한 유물 파괴의 실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재단과 연락회의는 오는 11월 일본에서 일문판 『일제기 문화재 피해 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 국문판과 일문판이 발간되면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재의 피해와 반출 과정에 대한 한·일 양국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국외문화재의 환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편 :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문화재보호법 제69조의 3에 근거해 설립된 문화재청 산하 법인으로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원하고 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모두 15만 6천여 점이 넘는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중 불법적으로 유출된 문화재는 되찾기 위해 힘쓰고, 그렇지 않은 문화재는 현지에서 최대한 활용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즐길 수 있도록 고국으로 돌아온 한국문화재 관련 도서를 발간하고 연계 강연회 및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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